Page 50 - :: Mylife Weekly 750 ::
P. 50

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확진자 100명 이상 탑승한 유람선’                           호주 농업장관                                        홍수 피해 지원금 확대… NSW 주총리

            시드니 정박                                          구제역 방역 지원차 인니 방문                               “재난 지원금 부정 수급 감사 활동 펼칠 것”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이상이 탄 유람선 ‘코랄 프린세스호’가 수          호주 농업장관이 인도네시아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구제역에 대한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홍수 피해 지역 주민을
            요일 새벽 시드니 서큘러 키에 정박했다.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니 농업장관과 회의를             돕기 위한 재난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급하는 사람이 없는지 감사
                                                            가질 예정이다.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이상이 탄 유람선 ‘코랄 프린세스호’가 시
            드니 서큘러 키에 정박했다.보건 당국은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기              인도네시아의 대부분의 주는 물론 발리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연방 정부가 최근 발생한 뉴사우스웨일스주 중심의 홍수 피해 지원
            전에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호주의 연방 농업장관이 인도네시아의 구제역 방역을 지원하기 위             금 적용 지역에 추가로 8개 카운슬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선원들은 배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배에 머무             해 대표단을 꾸려 이번주 이틀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인도네시
            를 예정이다.                                         아에서 구제역이 지난 5월 확인된 이래 발리로 번지는 등 급속히            이에 따라 정부의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카운슬 구역은 총
                                                            확산하고 있다.                                       37개 지역으로 늘었다.
            2,300명 이상이 탑승하고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 에덴을 출
            발한 코랄 프린세스호는  수요일 새벽 서큘러 키에 도착했다. 이 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30여개 주 가운데 21개 주에서 구제역이 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카운슬 지역은 컴벌랜드(Cumberland), 미
            는 서큘러 키에 하루 동안 정박한 후 다시 출발지인 브리즈번으로             고됐으며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30만 마리 이상이다.                 드 코스트(Mid Coast), 머스웰브룩(Muswellbrook), 남부카(Nam-
            돌아갈 예정이다.                                                                                      bucca), 뉴캐슬(Newcastle),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 랜드
                                                            지난주에는 발리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되자 호주 연안에 구제역이              윅(Randwick), 와렌(Warren) 등이다.
            탑승자 중 화요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으로 코로            침입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호주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나19에 감염된 선원과 감염 확산이 연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이 지역에 거주하며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성인 1명
            다. 존 제라드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승객 4명이 확진 판정을           전국농업연맹 측은 앞서 발리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당 1,000달러, 어린이 1명 당 400달러의 일회성 지원금을 받을
            받았고 이들은 모두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호주인들에게 해변에서 신던 신발이나 슬리퍼 등을 호주에 가져오             수 있다.
                                                            지 말고 버리고 올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구제역은 소, 염소, 양, 돼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은 양성 반응을 보인 승객들의 경우               지 등 우제류의 혀나 입, 발굽 등에 수포가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배 안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보다는 승선 전 감염됐을 가능성               전염병이다.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홍수 재해 지원금이 꼭 필요한 사람
            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들에게 지연돼서 지급되지 않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감사 활동을
                                                            머레이 와트 연방 농업장관은 농업부 선임 관료들과 피오나 심슨 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덴 지역의 의원인 크리스티 맥베인 지역개발 장관은             국농업연맹 회장과 함께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농업장관
            산불과 팬데믹의 영향으로 관광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             및 관련자들과 면대면 회의를 열고 새로운 생물보안(biosecurity)       페로테이 주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도 그렇고 재해 지원금
            역 주민들이 부두에 정박한 배를 보고 반가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 그렇고 부정하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는 수치스
                                                                                                           러운 일”이라고 하였다.
            그녀는 화요일 2GB 라디오에 출연해 “관광에 의존하는 도시들에             머레이 와트 농업장관은 호주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구제역 확산 방            또한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당신을 붙잡을 것”이라고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든 몇 년이었다”라며 “유람선 정박을 위해           지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와트 농업장관은 “인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에덴항에도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네시아 정부의 구제역 확산 방지 노력을 호주 정부가 계속해서 지원
                                                            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이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점에서 볼 때 도
            한편 코랄 프린세스 유람선 대변인은 가장 최근 전체 검사에서 양                                                            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지원금이 제공되는 것이
            성 반응이 나온 선원들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그는 이어 “구제역 발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호주 정부는 잘 알고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상당한 규모로 감사 활동이 실시될 것”이라
            앓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있고 호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고 강조했다.



             50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