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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비싸고 부족한 아파트
              비싸고 부족한 아파트


              5년 270만호 공급으로 푼다
              5년 270만호 공급으로 푼다






























               정부가 앞으로 5년간 270만가구 규모의 주택공급계획                 수요가 많은 지역에 더 많은 주택 공급…서울 등 수도                지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도심복합 사업은 올해 하반기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에서만 지난 5년보다 50% 이상                권 전체 158만가구 공급 계획                            법률 제정과 후보지 공모 및 사전 준비 작업을 동시에
               많은 5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재건축부담금과 안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후보지 지정, 인· 허가 절
               전진단 등 각종 규제로 속도를 못냈던 정비사업 절차                  새로운 주택공급 계획은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많                차에 착수한다.
               는 모두 완화하고, 통합심의 방식을 도입해 공급시차                  은 주택이 공급되도록 구성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서
               를 단축한다.                                       울은 2018~2022년까지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32             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청년원가·역세권 첫집, 내집
                                                             만가구)보다 50% 이상 증가한 50만가구를 공급한다.               마련 리츠 등
               또  앞으로  신도시  등  신규택지  개발사업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망과 우선 연계해 종합적으로 개발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에는 도심·역세권·3기신도                   '저소득층·무주택자  주거급여  강화→청년원가·역세
               단계별로 내집마련을 실현할 수 있게 청년원가·역세권                  시 등에서 15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5년간               권 첫집 마련→분양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는 주거사다
               첫집, 내집마련리츠 등을 도입한다.16일 국토교통부는                 공급량보다 29만가구 늘어난 규모다. 광역·자치시 등                리 복원 대책도 포함됐다. 중간 단계로 도입되는 청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계획          지방 대도시는 정비사업, 노후 도심환경 개선 등을 통                원가·역세권 첫집, 민간분양 신모델(내집마련 리츠) 등
               을 발표했다. 5년간 27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게 핵심                해 4만가구 늘어난 52만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은 무주택자를 위해 초기 자금마련 부담 등을 크게 낮
               이다.                                                                                        춘 주택이다. 청년원가와 역세권 첫집은 시세의 70%
                                                             도심 내 재개발 ·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도 확대한다.               수준에서 공급하고 저금리 초장기 모기지도 지원한다.
               현재 집값은 하락기에 접어들었지만, 가구수 증가와 소                 지난 5년(41만가구) 대비 약 11만가구 늘어난 52만가
               득 증가에 따른 주거상향 수요, 멸실주택 등을 감안하                 구를 계획 중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그동안 속도를 내               새롭게  선보이는  '내집마련  리츠'는  분양가의  절반만
               면 매년 50만~55만가구(인·허가 기준) 공급이 지속적               지 못했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민간도심복합사업                  내고 최장 10년을 임대거주하다 분양전환시 잔금을 납
               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입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린다. 연내 서울시 '신속통합               부하는 주택이다.
                                                             기획'을 통한 민간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현재 계획한 270만가구는 인·                반기 중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원 장관은 "단순히 주택공급 규모만이 아니라 정주환
               허가 기준이라 공급과 시차가 있다"며 "과거 주택가격                                                              경, 주택품질, 주거복지까지 아우르는 주거안정방안이
               하락기에 공급 줄였다가 그 다음 가격 상승기때 공급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급량은 88만가구로 지난 5               필요하다"며 "남의 집에 세들어 살더라도 안심하고 살
               부족으로 폭등 맞았던 실패를 다시는 범하지 않아야 한                 년(64만가구) 대비 24만여가구 늘렸다. 신규택지는 올              고 여기서 저축, 금융지원, 소득을 통해 내집마련 할 수
               다는 면에서 270만호 주택공급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                해 10월부터 입지 선정과 개발구상 계획을 순차적으로                있는 주거상향 사다리 계단을 촘촘히 만들겠다"고 강
               라고 말했다.                                       발표한다. 발표 즉시 인·허가 절차에 착수해 2027년까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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