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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7명 낳으면 훈장 수여”                              본 탓에 출산 장려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만의 인기 배우 겸 가수 아이청(40)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
                                                                                                           났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마음 급한 푸틴, ‘구소련’으로 회귀하나                         앞서 ‘어머니-영웅’ 훈장을 받은 여성은 약 43만 명이었다.푸틴이 ‘
                                                           구소련의 망령’을 부활시킨 건 러시아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한 상             17일(현지시간) 타이완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청은 이날
                                                           황이기 때문이다.                                       오전 10시께 타이베이 지하철 루저우역 3번 출구 근처 빌딩에서 투
                                                                                                           신했다.
                                                           러시아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출생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나 감소했다.또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침          현장에서 사망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 이후 악화한 국민 여론을 달래는 동시에 애국주의를 고취하기 위
                                                           한 취지라는 해석도 나왔다.                                 현지 언론은 아이청의 극단적 선택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경기를 꼽았다.
                                                           이번 대통령령에 따라 러시아는 7명 또는 4명 이상의 아이를 낳아
                                                           양육한 여성에게 ‘부모 영광’ 훈장을 수여한다.                      현지 언론은 “고인이 최근 타이베이 시내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500만 대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이르는 손실을 보는 등 코로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에게 ‘영웅’
                                                           포상금은 각각 50만 루블(약 1,080만 원)과 20만 루블(약 430만       19 이후 사업 실패로 억대의 빚을 졌다”고 했다.
            훈장을 수여하던 구소련 제도의 부활을 알렸다.
                                                           원)이다. 훈장을 받은 사람은 공공요금 할인과 연금 인상 등의 혜택
                                                           도 받게 된다.                                        이 매장은 시먼딩에 있었으며, 지난 4월에 갑작스럽게 문을 닫은 것
            러시아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관련 대통
                                                                                                           으로 전해졌다. 시먼딩은 타이베이의 명동으로 불리는 곳이다. 일각
            령령에 서명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에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도 나왔다.
                                                           ‘오디션 1위’ 대만 유명 연예인 투신해 사망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10명 이상의 아이를 낳아
            양육한 러시아 여성은 열 번째 아이가 1살이 될 때 금과 다이아몬드 “사업 실패 2억원 빚”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고인은 혈압이 180㎜Hg에 이르고 1
                                                                                                           분당 심박수도 120회를 기록하는 등 건강 상태가 불안정했던 것으
            로 만든 ‘어머니-영웅’ 훈장과 함께 100만 루블(한화 약 2,100만 원)
                                                                                                           로 알려졌다.
            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아이청은 대만의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슈퍼 아
            훈장을 받기 위해서는 수여 시점에 앞서 낳은 자녀 9명이 모두 생
                                                                                                           이돌’ 시즌2에서 1위에 올라 스타가 됐다.
            존해 있어야 한다.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2020년 배우 겸 쇼호스트 왕
                                                                                                           통과 만나 결혼했다.
            이 제도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서기장 시절인 1944년 제정된
            후 1991년까지 유지된 바 있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고,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라
            당시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2,700만 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를
                                                                                                           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이번엔 ‘짝퉁’ 스타벅스…러시아                            월 러시아에서 철수하자 러시아 사업가가 매장을 인수, 이날 새            이어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원두를 수입한다.
                                                            로운 커피체인점 ‘스타스 커피’를 선보였다. 레스토랑 경영자인 안          새로운 공급업체도 찾았으며 스타스 커피의 제품이 경쟁력 있을
               ‘스타스 커피’ 로고·메뉴 보니                            톤 핀스키와 래퍼 티마티가 공동 경영하는 스타스 커피는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19일 모스크바에서 정식 오픈하고 사업을 점차 확장할 방침이다.           침공한 후 다수의 외국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을 떠났다. 스타벅
                                                                                                          스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이케아, H&M 등이 사업을 중단했다.
                                                            스타스 커피의 이름과 로고는 스타벅스와 매우 흡사하다. 스타벅
                                                            스 로고 중앙에는 인어 사이렌이 그려져 있는데, 스타스 로고에            서방 브랜드의 철수는 서구식 소비문화의 안락함에 익숙해진 러
                                                            도 사이렌처럼 긴 머리의 여성이 수수께끼 같은 미소를 띠고 있            시아인들에겐  심리적  타격을  줬지만,  러시아  기업가들에겐  기
                                                            다. 로고 속 여성은 사이렌이 쓰고 있는 왕관 대신 러시아 전통           회로 다가왔다. 지난 3월 철수한 맥도날드의 경우 현지 기업이
                                                            머리 장식을 썼다.                                    800개 넘는 매장을 사들였고, ‘브쿠스노 이 토치카’(Вкусно и
                                                                                                          точка)로 이름을 바꾼 뒤 지난 6월 재개장했다. 새 브랜드 이름
                                                            스타스 커피는 정식 오픈 하루 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메뉴를 공           은 직역하면 ‘맛있다 & 마침표’로, ‘맛있으면 됐다’는 의미를 담은
                                                            개했다. AP는 스타스 커피의 메뉴가 스타벅스 고객들에게는 친            것으로 풀이된다.
                                                            숙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대표 음료였던 프라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스타스 커피’ 1호점이 문을 연다. 우크라
                                                            치노와 유사한 메뉴인 ‘프라푸치토’도 있다.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의 짝퉁 상품도 러시아에 등장했다.
               이나 전쟁으로 스타벅스가 러시아 시장을 떠나자 그 자리를 러시
                                                                                                          코카콜라(Coca Cola), 환타(Fanta), 스프라이트(Sprite)와 유사
               아판 ‘짝퉁’ 브랜드가 채우는 것이다.
                                                            스타스 커피 공동 경영자 핀스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의            한 쿨콜라(Cool Cola), 팬시(Fancy), 스트리트(Street)가 러시아
                                                            인식은 다를 수 있다”며 “하지만 (스타벅스와) 비교해보면 로고가          에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이들 짝퉁 상품 역시 병과 로고 디자
               18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지난 5
                                                            원형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이 기존 제품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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