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 Mylife Weekly 759 ::
P. 40

MY Property / 부동산






              서울 집값 하락폭,
              서울 집값 하락폭,




              '압구정·은마 40% 폭락' 10년 전 수준으로
              '압구정·은마 40% 폭락' 10년 전 수준으로






























                                                                                                          에도 미분양이 속출했던 시기다.


                                                                                                          반면 지금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거래가 침체
                                                                                                          됐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도 문재인 정부 시절부
                                                                                                          터 5~6년 간 관리해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과거에는  글로벌
               서울 집값이 하우스푸어가 문제가 됐던 2012~2013년                                                            금융 위기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5~6년 간 침체기를
               수준까지 하락했다.                                                                                 겪었지만 지금은 금리 인상기에 부동산 거래가 안되면
                                                                                                          서 나타나는 하락"이라며 "올해는 급격하게 집값이 오
               2012~2013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                                                           른 지역 위주로 조정이 일어나면서 하락하기 시작했고
               산 시장 침체기가 오면서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진                 매주 0.03~0.19%씩 하락했다.                         올해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어 과거처럼 오
               하우스푸어가 문제가 됐던 시기다.                                                                         랫동안 하락기가 지속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당시 강남 압구정 현대, 대치동 은마 아파트 등 가격
               다만, 현재의 부동산 침체는 하우스푸어 시절과 달라                  은 2006년 대비 40% 떨어졌다.이같은 흐름은 다른 민             실제 집값 하락폭은 단기간 시세가 급등한 세종, 경기,
               하락기가 어느 정도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                  간 지표 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              인천,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위주로 하락폭이 크
               계의 분석이다.                                      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세종은 올해
                                                             0.14% 하락해 2013년(-0.29%) 이후 9년 만에 약세          2.95% 하락하며 전국에서 내림폭이 가장 컸다.
               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                  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동안                                                             인천은  2.46%,  경기는  0.46%,  대구는  1.7%  각각
               0.08% 하락했다.                                   다만 현재 집값 하락세는 과거와는 차이가 있다는 게                 하락했다.서울  노도강  지역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하우스푸어는 2008년 글로벌 금                다.KB부동산 통계 기준 도봉구 집값은 이번주 -0.35%
               이같은 하락폭은 -0.1% 기록했던 2013년 7월 5째주              융위기를  겪은  이후  부동산  침체기가  오면서  주택담            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후 9년 만이다.                                    보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진  가구가  늘어나  문제
                                                             가 됐다.                                        노원구는 -0.21%로 두 지역 모두 9년 전 수준으로 떨
               하우스푸어가 논란이 됐던 2012~2013년 서울 집값은               주택담보대출이 남발된 데다 공급이 많아 서울 강남권                 어졌다.





             40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