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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6




               묵직하면서 날렵하고 넓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현대자동차 첫 세단 전기               차를 타고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든 생각은 '안정적이다'             시승 중간 와인딩 코스 구간에서는 핸들을 자주, 크게 돌
               차 '아이오닉6'의 첫 승차감은 '묵직함'이었다. 우선 아이             였다. 배터리의 무게 탓에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                리면서 주행해야 했는데, 묵직한 조작감 덕에 안정적이고
               오닉6는 고급 세단의 안정적인 주행감을 가져왔다. 여기                다 300㎏가량 무겁다. 차체의 무게감에 핸들링의 조작감              세밀한 주행이 가능했다. 여기에 스포츠 모드를 더하면 구
               에 전기차 특성의 빠른 반응성은 민첩함을 더했고 E-GMP              도 묵직했다.                                      불거리는 코스도 순식간에 빠져나갈 수 있었다.
               플랫폼은 세단이 맞나 싶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보여줬다.
                                                             묵직한 조작감과는 달리 전기차 답게 속도는 순식간에 붙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주행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0일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닉6                 었다. 아이오닉6의 제로백(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전통의 사이드 미러로 보는 것보다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
               시승행사를 열었다. 경기 하남도시공사 주차타워에서 출                 은 5.1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금새 시속 50~70㎞선을           줘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차선 변경할 때는 디지털 사이
               발해 가평 소재의 한 카페까지 약 120㎞의 코스를 3시간              넘나들었다.                                       드미러 내에 보조선이 나타나 변경하는 차선의 다른 차량
               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주행했다.                                                                       이 어느 정도 가깝게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노말·스포츠·스노우 4가지다. 드라
               아이오닉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스트림                 이브 모드 전환은 핸들 왼쪽 하단에 위치해 왼손 엄지로               아이오닉6 가격을 보면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스탠
               라이너' 디자인으로 하반기 출시 신차 중 최대 관심작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했다.                                 다드 모델의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원이다. 롱레인지 모
               떠올랐다. 이날 탑승한 차는 흰색이었는데, C필러와 루프               시승 코스 초반 고속 주행구간에서는 '스포츠' 모드로 달              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플러
               라인, 리어스포일러로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은 세련됐다                 렸다. 단단한 주행감에 빠른 반응속도까지 더해진 느낌                스)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LITE 2WD 5260
               는 느낌을 줬다.                                     이었다.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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