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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NSW 역대급 폭우 이어져...                               호주 기상청은 그러나 동부 해안지역이 드물게 3년 연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다.
                                                            속 계속되고 있는 라니냐의 영향권에 들어 올해 남은 기                 전염병 내과 의사인 폴 그리핀 퀸즐랜드 대학교 부교수
            피해 속출                                           간에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는 “2가라는 단어는 백신이 하나의 표적이 아닌 두 개

                                                                                                           의 표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가리킨다”라며 “기존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                   2020년 코로나19 변이와 오미크론 BA.1 변이의 감염
                                                            다 0.5℃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                 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이다.
                                                                                                           그리핀 교수는 새로운 백신이 BA.1 변이를 대상으로 하
                                                            라니냐가 나타나면 동남아시아·호주 등지에선 홍수 위                   지만 호주에서 퍼지고 있는 다른 주요 오미크론 변이인
                                                            험이, 페루·칠레 등 남미에선 가뭄 위험이 커지는 것으                 BA.4 변이와 BA.5 변이에도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할
                                                            로 알려져 있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모더나 2가 백신 호                               그리핀 교수는 SBS 뉴스에 “최근 호주에서 유행한 오
                                                                                                           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변이를 포함해 오미
            호주 동남부 해안가 지역에 집중 폭우가 이어지면서 다 주에 도입… “누가 접종할 수  크론 변이에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
            수의 도로가 침수하고 홍수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있나요?”                                          고 말했다.
            주의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는 모더나 2가 백신이
                                                            오늘(10월 10일)부터 호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오늘 새벽까지 NSW주 일부 지역에서는 100mm의 집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조금 더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하는 모더나 개량 백신을 이용할 수 있다.
            중 폭우가 쏟아지는 등 70여 지역에 걸쳐 홍수 주의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 발효됐다.
                                                            앞서 보건부 대변인은 10월 10일부터 모더나 사의 스
                                                                                                           그리핀 교수는 백신이 앞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파이크백스 2가 백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
            시드니  북서부  퍼티(Putty)  동네는  최근  6시간  동안                                                          변이에도 보호 기능을 더 잘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나19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BA.1 변이까지 대응이 가
            79mm가 그리고 저비스 배이 지역은 3시간 동안 무려                                                                 BA.4와 BA.5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다른 새로
                                                            능한 백신이 국내에서 접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2mm가 쏟아졌다                                                                                     운 백신들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모더나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부스터 프
            이번 집중 폭우는 앞서 홍수 피해를 촉발시킨 지역에 다                                                                 새로운 백신은 누가 맞을 수 있나?
                                                            로그램에 통합될 것이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
            시 집중되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이 연출됐다.
                                                            든 접종 센터에서 몇 주 안에 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은 지난 8월 29일 호주 내 18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기상청(BoM)에 따르면 아직 올해가 3개월 남았                                                                 세 이상 성인들이 모더나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잠
            지만 시드니 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어제 이미 2213㎜                                                                 정 승인했다.
                                                            하지만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 강수량 기록인 1950년의 2194
                                                            사람들은 지체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
            ㎜를 넘어섰다.                                                                                       이후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는 18세 이상 누
                                                            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도움 요청 폭증                                                                                       구나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집중 폭우 사태로 NSW 비상 서비스에는 도움을 요청                                                                  고 권고했다.
                                                            10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호주 전역에서는 3만 6,242
            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건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하루 평균으로는 5,177명의
                                                                                                           그리핀 교수는 아직 3차 백신 혹은 4차 백신을 맞지 않
                                                            확진자가 나왔다.
            어제 밤까지 24시간 동안 330건의 도움 요청이 접수됐                                                                은 사람이라면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2가 백신을 이용
            고, 6차례의 구조 작업이 실제로 펼쳐졌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2가 백신 무엇이 다른가?
            호주 기상청은 이번 집중 호우가 9일 오후부터 소강 상                                                                 9월 28일 현재 기준으로 호주인의 71.8%가 3차 백신을
                                                            스파이크백스 2가 백신 역시 mRNA 백신으로, 기존의
            태에 접어들고 월요일부터 갤 것으로 전망했다.                                                                      접종했으며, 40.9%가 4차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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