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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복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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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보시며 말 이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무엇
세상의 빛과 소금
인가요? 그렇게 사는 삶이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만나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고,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 진짜 행복을 우리
씀하십니다. 너희는 빛과 소금이다! 빛은 어둠을 밝히는 일
에게 주는 삶이니까요.
을 합니다. 소금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해 주고 맛을 내게
네 몸과 같이 해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 우리는 이것을 은혜라 말합니다. 은혜가 회복되면, 우리는
수님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을 ‘착한 행실’이라 말
복음이 우리 삶에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게
씀해 주십니다.
될 것입니다.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변해가듯, 하나
님의 사랑을 느끼고 살아가면 자연스럽게 우리 삶도 변해
복음은 삶의 전인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제 세상의 영
사랑하라 향력 아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이끌어주시는 가게 되 있는 것이죠.
삶, 즉 하나님의 영향력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로 변하게 됩
그런 의미에서 나눔은 우리 삶에 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끌어주시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자리에
게 이야기하며 즐겁게 나누듯, 너무나 행복한 복음의 이야
가서 봉사하고, 스스로 시간과 물질을 써서 남을 돕습니다. 일입니다. 마치 시드니에 새로 생긴 맛집을 주변 사람들에
내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넘어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 기들을 주변에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청첩장을 들고 친구
우리는 구원을 받고 나서 스스로 행복에 겨워 살 때 에게도 용서와 사랑으로 다가갑니다. 에게 자연스럽게 가서 좋은 소식을 알려주듯, 복음은 그렇
게 나누어져야 합니다.
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우리 삶을 혼자 행복하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면 세상은
라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뜨겁게 사랑하게 된 아마 그리스도인들로 깜짝 놀라게 되겠지요. 문제는 우리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 우리는 자
가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하나 연스레 다른 사람들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됩니다. 연예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하게 됩
님의 영향아래서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기 보다, 세상의 영 를 시작하면 세상 모든 것이 달라 보이듯, 우리 삶도 달라지
니다. 오늘은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일을 하게 되는 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상의 다른 사람
들을 우리도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과정에 대해 나눕니다. 성경에 보면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있다면 길에 버려져 사 마음으로 하는 일을 우리는 봉사라 말하지 않습니다. 자연
람들에게 밟히게 될 것이라 말하는데, 아마도 오늘 교회 스러운 반응이라 말하지요. 결국 그리스도인에게 섬김은
가 욕을 먹는 이유가 있다면 그 맛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 사랑에 대한 자연스러운 연쇄반응인 것입니다.
아닐까요?
나눔과 섬김은 그리스도인에게 숙제 같은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영향력으로 살아가기 오늘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며 살아갈수록, 우리
는 그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고, 사랑으로 반응하게
여기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나눔과 섬김이 결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그리스도인처럼 살 필요는 없습니
본 글을 쓰신 강현규 선교사님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이나 그렇 다. 자연스럽게 복음에 반응해 보십시오. 그 안에서 여러
유튜브 사역 ‘익투스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드니 주안교회 대학 게 하실 수 있지, 요즘 세상에 누가 그렇게 바보같이 살겠 분은 진짜 사랑에 반응하며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되어
목장과 호주밀알장애인 선교단을 함께 섬기고 계십니다. 신앙에 관한 질문이 있 습니까? 있을 테니까요.
다면 아래 연락처를 통해 질문해 주세요. 당장 렌트비와 생활비를 벌려면 하루하루가 미친듯이 달려 이제 다음 시간에는 우리가 바라보게 될 미래에 대한 이
(M:0452 200 979 / intil009@gmail.com) 야 살 수 있는데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아닐까요? 야기를 나누겠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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