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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눈 건강 망치는 습관 3가지
사람은 여러 신체기관 중 특히 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눈 건강을 해치면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이 생긴다는 의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눈 건강을 위협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1. 눈 자주 비기기
피곤할 때, 잠이 쏟아질 때, 눈이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사람들이 있
죠. 이는 당장 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데다 가려움 등의 불편을 해소해 주기 때문에 자꾸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장기화되면 각막이 약해지거나 각막의 모양이 변하는 ‘각막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이 연약한 눈꺼풀의 탄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이
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2. 선글라스 쓰지 않기
일상에서 항상 선글라스를 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름철 해변에 누워있는 행
동처럼 햇볕 노출이 많은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장시간 운
전을 하며 눈이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AAO에 따르면 선
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백내장, 시력 감퇴, 눈 종양 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각막과 결막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
니다. 이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일시적인 시력 손실이 발생하기
도 합니다.
3. 눈꺼풀 선크림 생략하기
얼굴에 선크림을 바를 때 사람들이 자주 잊어버리는 부위들이 있습니다. 헤어라인과 귀, 그리
고 눈꺼풀입니다. 이마나 볼, 코뿐 아니라 이러한 부위들도 피부이기 때문에 햇볕에 많이 노
출되면 피부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단 눈꺼풀은 민감한 피부 부위인 만큼 선크림 도포 시 제품 성분을 잘 살펴야 합니다. 미국 피
부암재단에 의하면 아연이나 이산화티탄 등의 미네랄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민감한 피부에
도포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유형의 선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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