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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눈을
지키려면?
일상 속 소소한 생활 습관들로 쉽게 눈 건강을 지켜보세요.
우리의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활동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본적이
지만 중요하게 여기면 좋을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4가지를 소개합니다.
의식적으로 눈에 휴식 주기
장시간 무언가를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보통 3분의 1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
는 눈물을 마르게 하고 이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어 눈의 눈물층을 안정화시키고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검안협회(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가 제안하는 ‘20-20-20 규칙(Rule)’
처럼 20분마다 20초간 눈을 감기 또는 20피트(6m) 이상의 먼 곳을 바라보는 식으로 눈에 자주 휴
식을 주거나, 일정 시간마다 습관을 상기시켜주는 앱이나 알람을 활용하는 것도 눈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햇빛 강한 날에는 꼭 선글라스 착용하기
자외선 차단을 위해 피부에 선크림 바르는 것을 필수로 생각하듯 눈 건강을 위해서 선글라스를 착
용하는 것 또한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자외선이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는 백내장, 또는 실명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황반변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저렴한 패션 선글라스 중 자외선 차단이 잘 되지 않고 단순히 색만 어두운 렌즈가 사용되는 경
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UVA, UVB를 99.9% 차단하
는 기능성 렌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글라스 착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착용하여 눈에 자외선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 건강 영양제와 영양소 챙겨 먹기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은 먹는 선글라스라고도 불립니다. 눈에 해로운 자외선과 블루라
이트를 차단해 주어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우리 몸에서 직접 합성되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루테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재료로는 시금치, 브로
콜리, 케일과 같은 녹색잎채소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베타카로틴(비타민A) 등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소를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은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생활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생활환경 만들기
평소에 눈이 건조해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히터 등의
냉난방 기구에서 나오는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온도는 겨울철 18~22도, 여
름철 22~24도, 실내습도는 4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내에 오염된 공기는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환기시키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오염 물질의 농도를 낮
춰주는 생활습관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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