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 Mylife Weekly 768 ::
P. 42

MY Article / 기사제공





             다운증후군 배우겸 작가 은혜씨...





             한인사회에 따스한 정서를 안겨주다







             라트비안 극장 전시, 시드니문                                                                    14일에는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
             화원 작가와의 대화 등                                                                        청해시각 연출과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명진씨가 사회를
             일주일 간의 바쁜 호주 일정 소                                                                   맡아 토크쇼를 진행했다. 김지희 시드니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
             화                                                                                   은혜씨 작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예술과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                                                                     당일 은혜씨의 작품 세계와 터치, 색채화 작업 등에 대한 질문이
             을 맡은 배우 정은혜가 호주 한                                                                   계속됐다. 서동일 감독은 "은혜씨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그림을 그
             인사회에  힐링과  위로의  메시                                                                  리는데 있어서의 규칙이나 순서 등을 신경 쓰지 않는다. 때론 머리
             지를 전했다.                                                                             카락부터 혹은 발끝부터 그리기 시작할때도 있다. 그림을 그리는
                                                                                                 그것에만 집중하고 즐겁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은혜씨
             GP엔터테인먼트와 돌봄 NDIS                                                                   그림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가 주최한 이번 초청 행사는 10
             일부터 16일까지 캐리커처 전                                                                    장차현실 작가는 "호주 방문은 은혜씨 인생에서 가장 먼 여행이었
             시회 , 니얼굴 다큐멘터리 상영                                                                   다. 호주 한인분들의 큰 사랑과 환영을 받았다. 여러 일정속 세심
             회  및  시드니문화원에서  작가                                                                  하게 배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와의 대화 등 은혜씨를 만나고
             싶은  많은  한인들의  요청으로                                                                  은혜씨는 호주에서의 일정 속에 가장 좋았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다 좋았다. 다들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호주 방문 소감을 전
                                                                                                 했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전
             시회에서는  은혜씨의  그림  전
             시와  만화가인  장차현실(어머
             니) 작가가 직접 제작한 팝업북
             을 통한 은혜씨의 성장 스토리,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
             아낸 다큐멘터리 <니얼굴>에
             대한 감독 서동일(아버지)과 은

             혜씨의 토크 쇼 등으로 꾸며졌다.

             사회는 호주에서 다운증후군 자녀 예나를 둔 어머니 이민아씨가 맡았으며, 다운증후군 커플 예나 저
             스틴의 댄스, 킹스발레아카데미에서는 김은우, 김수연, 최유나, 김단아 학생과 그레이스 나 원장이
             그림과 함께하는 댄스 공연을 비롯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풍물패 With Us Care 와 시드니
             Feelgood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벤디고 뱅크와 함께하는 니얼굴 그리기대회에는 총 118점이 출품됐으며, 유치원생부터  1952년생
             까지 다양한 연령층 및 장애인도 함께 참여했다. 대상인 돌봄상에는 정미연씨가 수상했으며 은혜씨
             가 직접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42
             42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