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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와아~ 강형 디게 오랜만이다. 별일 없었어? 와이프하고는 잘             만나 술잔도 기울이며 직장 상사의 흉도 보고, 이제 막 시작된
               씨드니 쌈돌이의                                    지내? 회사일은 괜찮고?”                                 신혼살림 이야기의 공통화제로 수다도 떠는... 그런 사이였다.
               시드니 이야기 제 772회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하고 만나자마자 질문을 퍼부었더니                             오늘은 당분간 뜸했던 만남을 회복하고자 내가 전화를 걸어
                                                                                                          저녁약속으로 만난 것이다.
                                                           “나참... 질문을 한꺼번에 하면 어떻해...” 하고 난감한 표정을
                      철부지들의 신혼여행(전편)                       짓는 친구를 보자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                        우리들 만남의 이야기가 오늘의 소재다.
                             -제 1화-

                                                           “이 싸람이.. 오랜만에 만나니까 감이 떨어졌나? 니 아버지 이            성질이 아닌 승질 급한 독자: 쌈돌씨!! 위에서 수다떨면서 퍼
                                                           름이 몇 살이냐?응? 응?” 하고 얼굴을 바짝 디밀자 “......” 말       부은 질문에 대답은 안하고 그냥 넘어가기유? 궁금하게시리!!
                                                           문을 못 여는 친구.                                    쌈돌이: 그게... 정답이 있는게 아니어서... 딱히 드릴 말쌈이
                                                                                                          읍는데유~~
                                                           나는 내친 김에 하나 더 물어보며 쐐기를 박아버렸다.
                                                                                                          성질이 아닌 승질 급한 독자: 아니? 고로큼 책임 못질 발언
                                                           “너는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 볼 때 똥이 먼저 나오니? 오줌              은 왜 해갓꾸 독자들을 궁금허게 만드슈? 거참... 못 돼먹었
                                                           이 먼저 나오니?” 하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혀를 메              네그려~~
                                                           롱! 내밀었다.
                                                                                                          쌈돌이: 그냥 옛날이야기 시작하다가 써버린건데... 그걸 책
                                                           강형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피식 웃고 말았다.                  임지라구유?
                                                           강형과 필자는 제주도 하고도 한라산에서 만난 사이였다. 그
                                                           것도 신혼여행길에...                                   성질이 아닌 승질 급한 독자: 당근이쥐~~ 나만 고런것이 애
                                                                                                          이고 시드니는 물론 한국의 독자들도 궁금할겅께~ 냉큼 불어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고 직장도 같은 종로통에 있어서 자주                보슈~~얼릉~~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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