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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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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고기 안 굽고 족족 받아먹는
1위
“고기 안 굽고 족족 받아먹는 MZ사원들, 제가 꼰대인가요?”
“시작부터 끝까지 누구 하나 ‘제가 구울게요’ 이런 말 안 하더라. (…) 이 음”이라고 했다.
게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인가 싶었음.”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여러 의견을 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MZ세대 직원들의 고깃집 태도
와 관련한 고민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하다 못해 친구나 가족끼리 고기를 먹더라도 굽는 사람
은 힘들고 잘 못 먹으니 돌아가면서 굽는데”라며 A 씨를 옹호했다. “요
‘고깃집에서 회식했는데 진짜 다들 고기 안 굽더라’라는 제목으로 게시 새 MZ 애들은 안 굽는다. 구우라고 하면 뒤에서 꼰대라고 욕한다”는 공
된 글에서 글쓴이 A 씨는 “나는 그냥 고기가 나오자마자 무의식적으 감도 있었다. “그냥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것”, “예의가 아니다”는 의
로 구웠다”며 “(갓 1년차인 사회초년생 직원들은)시작부터 끝까지 누 견도 달렸다.
구 하나 ‘이제 제가 구울게요’, ‘안 힘드세요?’, ‘드시면서 하세요’ 등등
이런 말 안 하고 그냥 굽는 족족 다들 맛있게 잘 먹더라”라며 “다른 테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회식 시작부터가 꼰대 문화”, “회식에 억지로 끌
이블을 보니 (3년차 이상의) 5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고기를 굽고 있더 려갔는데 고기까지 구워줘야 하나”, “안 구우면 안 굽는다고 뭐라고 하
라”라고 했다. 고, 구우면 자기 스타일대로 안 굽는다고 뭐라고 하고, 피곤하다”는 등
의 댓글도 달았다. “그냥 고기 구워주는 곳으로 가라”, “이런 일이 발생
이어 “다들 회식하는 것 싫고 자기 시간 빼앗기는 것 마찬가지인데, ‘언 하지 않도록 회식 좀 그만해라.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회식을 왜 이렇게
제 집에 가도 되느냐’고 물어보는 사원도 있었다”며 “이게 MZ인가 싶었 하려고 하는지”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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