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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즙 선물에 "필승"
                     4위
                     4위                        마      늘       즙 선              물      에 "         필       승      "






            ‘폰 팔렸나요?’ 알고보니 군인…마늘즙 선물에 “필승”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밤늦게 급히 휴대전화를 산다는 상대방이 군              그러자 A씨는 “그럼 10만원만 보내주세요.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
                                                           인이라는 걸 알게 되자 가격을 깎아주고 마늘즙까지 선물로 보냈다             다”며 가격을 깎아줬다. 또 “제가 군인들을 존경하기 때문에 작은 선
                                                           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물을 함께 보냈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건강을 기원한다. 추운 날씨에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늘즙을 종이가방에 넣어 선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휴가 나온 군인과 중고나라 거래           물로 보냈다.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A씨의 호의에 “이러려고 (군인이라고) 말을 꺼낸 건 아닌데”라
                                                           작성자 A씨는 “최근에 중고나라에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을 판매하려            며 “늦은 밤 번거로운데도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그
                                                           고 올렸는데 저녁 9시가 넘어서 문자가 왔다”고 했다.                  러면서 “마늘즙까지 챙겨주시고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새해 복 많
                                                                                                           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필승”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연락한 B씨는 “아이폰 팔렸나요?”라고 물은 뒤 퀵배송이 가
                                                           능하냐고 질문했다. A씨가 “내일 퀵 착불로 보내드릴 수 있다”고 하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모든 군인들 감사하다” “이 글 너
                                                           자 B씨는 “아 내일 가능하세요?”라며 “지금도 퀵이 가능하긴 한데,          무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다” “저도 군인 할인을 해준다. 다
                                                           오히려 택시가 더 싼 것 같다. 택시에 실어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부          동생이나 조카 같다”며 호응했다.
                                                           탁했다.
                                                                                                           이에 A씨는 “제가 군 생활을 너무 힘들게 해서 군인들을 보면 마음
                                                           이어 B씨는 “제가 군인이라 내일 복귀라서 오늘 아니면 거래가 좀 힘          이 많이 쓰인다”며 “훈훈한 뉴스만 가득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
                                                           들 것 같다”며 자신이 의무복무 중인 사병 신분이라고 밝혔다.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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