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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11개월 아기에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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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하자 ‘깔깔’…11개월 아기에 전자담배 물린 호주맘 ‘충격’

호주에서 아기에게 전자담배를 물리고 재밌다는 듯 이들은 해당 영상을 직접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를 본
크게 웃는 가족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현지 누리꾼들은 1년도 안 된 아기에게 흡연하도록
한 행위는 아동학대라며 엄마와 이모에게 은 “믿을
2일(현지 시각) 7뉴스, 스카이뉴스 등 호주 외신들은 수가 없다”, “너무 끔찍하다”, “어떻게 아기가 기침하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캠지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 는데 웃을 수가 있나”, “역겹다” 등 분노섞인 댓글을
에게 엄마와 이모가 전자담배를 물리는 영상이 페이 달았다.
스북에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
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 대표 크리스 민스는 해당 영
상을 언급한 뒤 ”필요하다면 관련 법 입법을 검토하
영상을 보면, 엄마와 이모가 아이 앞에서 전자담배 겠다“면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일“이라고
를 피우다가 아기에게 “너도 해볼래? 라며 전자담배 지적했다.
를 입에 물린다.
호주 의료 전문가들 역시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기는 코와 입으로 연기를 내뿜으며 연신 기침을 하 호주 폐 재단의 페이지프레스톤 박사는 “전자담배 사
며 괴로워하자, 이를 촬영하고 있는 아기의 엄마와 함 용은 장·단기적으로 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께 큰 소리로 웃는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치명적”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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