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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포르쉐 718 카이맨 GT4

아름다운 제주를 달리다

레이싱 서킷에서 탄생한 포르쉐 스포츠카 ‘718 카이맨 GT4’를 타고 아름다운 섬 제주를 달렸 포츠카 감성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제주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겟어웨이를 주제로 시
승 행사를 열었다.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지닌 제주에서 해안도로와 산악도로를 넘나드는 시 경량화를 거쳐 1435㎏에 불과한 공차중량과 2475㎜에 불과한 짧은 휠베이스, 400마력이
승 코스를 통해 역동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넘는 자연흡기 엔진이 맞물리면서 가속 페달과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만큼 경쾌하면서도
민첩하게 질주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302㎞/h
포르쉐 출시 국가 가운데 세계 6위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에서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성장세 에 이른다. 7단 PDK 변속기는 더 짧아진 기어비로 신속하게 변속을 진행한다.
를 이어가고 있는 포르쉐 스포츠카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였다.
감성적 사운드도 매력 요소다. 718 카이맨 GT4 차체 후방에 자리한 자연흡기 엔진은 911 카
718 카이맨 GT4(맨 앞)과 포르쉐 스포츠카들이 제주 도로를 달리고 있다. 레라의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해 듣기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포르쉐는 이 차를 개발할
시승차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4다.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적용해 균형을 추구한 미드 엔진 때 GT 엔진 특유의 즉각적 응답성을 통해 자연흡기 엔진 특성을 강화했다. 최대 8000rpm
방식 스포츠카로,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했다. 고도의 민첩성과 강력한 출력으로 주행의 즐 에 달하는 높은 엔진 회전을 통해 박서 엔진의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거움을 강조한 718 라인업 최상위 모델 중 하나다.
인위적인 가상 엔진음과 배기음을 만들어 내는 다른 스포츠카와 달리 엔진 사이클이 작동하
외관은 도로 위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만큼 강렬하다. 샛노란 외장 색상이 매끈한 몸매를 는 순수한 기계음이 매력적이다. 버튼을 눌러 소리를 줄이거나 키울 수 있어 주변 피해를 걱
지닌 차체와 잘 어울린다. 718 카이맨 GT4이 기존 모델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에어로다 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내믹(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산악도로들은 코너가 많고 고저 차도 심하다. 모터스포츠 기술로 완성
포르쉐는 이 차를 개발하며 항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기존보다 50%의 다운포스(누르 한 고성능 GT 섀시(차대)를 적용한 718 카이맨 GT4는 뛰어난 코너링 성능으로 산악도로에
는 힘)를 추가로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다운포스는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차체를 노면 쪽으 서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 누르는 힘으로, 다운포스가 증가하면 고속 안정성이 높아진다. GT 스타일에 최적화한 전
면부는 커다란 프런트 스포일러 립과 프런트 휠을 따라 흐르는 공기 흐름을 완화하는 이른바 더 정교해진 경량 스프링 스트럿과 프런트,리어 액슬의 구조는 모터스포츠에 기반하며, 차대
에어 커튼으로 공기역학 균형을 배가했다. 직접 연결부는 부분 볼 조인트로 완성하는 등 탄탄한 차체가 밑바탕이 됐다. 기존보다 10㎜
더 낮아진 서스펜션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시스템은 무게 중심을 낮추
특히 새롭게 디자인한 싱글챔버 아치 리어 사일런서가 공기역학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싱 고 횡방향 성능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글챔버 리어 머플러는 리어 액슬 다운포스의 30%를 차지하는 기능성 디퓨저를 위한 공간
을 만들어 낸다. 고정식 리어 윙 역시 기존보다 20%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하며 높은 효 포르쉐 최신 기술을 적용해 718 카이맨 GT4 더 효율적 스포츠카로 만들었다. 피에조 인젝
율성을 제공한다. 터는 연료 분사 프로세스 당 최대 5회까지 연료를 분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의 완
전 연소가 이뤄지며, 2개의 공명 플랩을 장착한 가변 흡기구 시스템이 실린더 안 가스 교환
실내에 들어서면 레이싱카처럼 몸을 지지하는 버킷 시트가 자리했다. 2인승 구조로 앞뒤로 을 최적화한다. 복합 연비는 7.6㎞/ℓ이지만, 정속 주행하면 10㎞/ℓ 이상의 연비도 충분히
움직일 수 있으며 등받이 각도는 조절할 수 없다. 오직 달리는 기능에만 충실하란 얘기다. 계 가능하다.
기판이나 공조기 등 대다수 제어장치는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했는데, 디지털로 무장한 최신
스포츠카와 비교하면 올드한 느낌이다. 강력한 브레이크와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초고성능 타이어도 이 차의 강점이다. 718 카
이맨 GT4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형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 브레이크
일반 차량과 달리 왼쪽에 자리한 키 박스를 돌리면 엔진이 깨어난다. 718 카이맨 GT4는 포 덕분에 서킷 주행에 적합한 일관된 제동력을 발휘한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르쉐가 새롭게 설계한 4.0ℓ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7단 PDK 변속기와 맞물려 (PCCB)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레이싱카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718 카이맨 GT4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43.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주행을 시작하면 정통 스 가격은 1억387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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