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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남매 월 280만원
4위
4위 초 등 남 매 월 2 8 0 만 원
“초등남매 월 280만원”…尹 질타한 사교육비 10년새 최대 폭등
초등학교 6학년 외동딸을 둔 워킹맘 박모(43)씨는 지난해 건강 문제로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5.1% 상승한 뒤 10년 만에 최
회사를 그만두려다 말았다. 매달 200만원 가까이 나가는 학원비 때문 고치다. 학원 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한
이다. 5년 전과 비교해 학원비로 한 달에 100만원쯤 더 쓴다. 남편 월급 2020~2022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올 1분기 들어 급등했다. 국,
은 매달 고스란히 집을 사느라 진 빚을 갚는데 들어간다. 박씨 월급을 영,수 같은 일반 학원비뿐 아니라 미술학원(5.7%),학습지(6.3%),학교보
생활비로 쓰는 데 회사를 그만두면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았다. 박씨 충수업(10.7%) 항목도 10년 내 가장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는 “소득은 찔끔 늘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비는 성큼 뛰어 생 과 맞물려 대면 수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조사는 사
활이 팍팍하다”고 털어놨다.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균을 낸다. 따
라서 학원을 보내는 가정에서 지출한 비용은 이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교육부에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하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추진해달라”고 지시한 뒤 1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가 열리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학원 공화국’이 상징하는 초,중,고생 지난 3월 공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사교육 시장은 정권의 성향이나 정책,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돌아가는 ‘ 체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26조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무풍지대’였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사교육비 물가가 가 줄었는데도 전년 대비 10.8% 늘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5.1%)의
고공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를 넘는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2007년 조사를 시작한
뒤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78.3%)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코
19일 중앙일보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 로나19 영향으로 학원이 문을 닫은 2020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증가
기 초,중,고생 학원비를 포함한 ‘학원 및 보습교육’ 물가가 1년 전보다 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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