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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월드컵 10대는?
FIFA 여자 월드컵을 수놓을 세계 최고의 10대 선수들을 소개한다.
케이시 유진 페어 | 한국 | 16세 로리나 파제르 | 프랑스 | 19세
페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연소 선 수비형 미드필더 파제르는 수비를 할 때는 거친 태클을
수가 됐다. 지난 4월 AFC 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예선 구사하다가도 공격 시에는 부드러운 터치를 자랑하는 선
전에서 2경기 5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득점 외 수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까지 자랑하는 그는 파리 생제
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벨 감독은 공격수 페 르맹에서 활약하며 이미 디비지옹 1 페미닌 우승 경험까
어에 대해 대표팀에 자기 자리가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 지 보유했다. 또한,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했다. 피지컬이 아주 좋고, 양 발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을 펼친 검증된 선수다. 파제르는 7세에 파리 생제르맹에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입단했다. 이는 파제르의 친구들도 몰랐던 사실이다!
멜치 뒤모르네 | 아이티 | 19세 하마노 마이카 | 일본 | 19세
아이티는 이번 여자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예선 결 하마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거듭
승전에서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 경기의 밝힌 당찬 선수다. 첼시 공격수 하마노의 탁월한 신체 밸
두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뒤모르네다. 이날 환상적인 득 런스, 화려한 발재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힘, 영리한
점을 기록한 뒤모르네는 아디다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 패스 능력과 절묘한 슈팅. 하마노는 17세이던 2021년, 나
었고,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감독은 “ 데시코 리그의 상위 리그로 WE 리그가 출범하자, 일본의
뒤모르네는 팀의 ‘핵심’ 선수다. 그녀가 좋은 퍼포먼스를 전통적인 관습과 동료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펼칠 때 우리 경기도 잘 풀린다.”고 말했다. 를 중퇴 후 INAC 고베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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