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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MY Article / 기사제공
성 명 : 한 용 성 (韓 容 誠)
생 년 : 1955年生
학력사항 :
보성고등학교 卒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卒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석) 卒
우유니 기차무덤 경력사항
1983. 03 ~ 2010. 05 우리은행 (부장)
2010. 05 ~ 2010. 06 토마토저축은행 (감사)
2010. 07 ~ 2014. 01 대한전선그룹 CFO /계열사 구조조
(cemeterio de tren) 정 (부사장)
2014. 02 ~ 2017. 1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총괄 (부회장)
2017. 10 ~ 2018. 09 금호타이어 관리총괄 (사장)
2018. 10 ~ 2022. 09 ㈜ 에이프로 (부회장)
2019. 01 ~ 현재 케이프투자증권 (고문)
뭐가 좋은 지 헬렐레하고 마냥 웃고 있는다. 글쎄? 새벽녘에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밝은 데서 봐도 영 무서운디. . . 내 수호견 검순이.
기이하게 생긴 것 중에서도 뼈만 앙상한 손가락이 특히 싫다. 떠나는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애잔해 보여 내 마음도 짠하다. 건강하게
여행 시작한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 . . 이러면 앞으로 ‘찌질아 이리와~~~ 으흐흐’ 뒤도 보지 않고 줄행랑이다. 잘 지내라. 뽀뽀
40일을 어찌 다닐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내가 타고 온 지프차를 찾느라 어리버리하고 있는데 쉐프 해서 이혼해야겠다’면서 씩 웃는다.
(운전기사의 아내)가 손짓을 한다. ‘우째 의미심장한 농담 같은데 나만의 느낌일까?’
3,400m 페루 꾸스꼬에서 고산병을 겪어 괜찮을 줄 알았
는데 여기가 꾸스꼬보다 250m 이상 더 높은 곳임을 잠 니가 제일 먼저 왔다면서 엄지척을 하는데 일행들이 늦게 ‘혹시 파블로는 지금쯤 새 장가를 갔을까?’ 지난 일을 기
시 잊어버리고 짧은 시간에 많은 사진을 찍으러 뛰어다 돌아와서 당초에 주어진 30분보다 배로 늦어진 1시간 후 억하며 은근 파블로가 걱정이 된다.
닌 후유증인 것 같다. 기차무덤에서 주차된 차까지 걷기 에 출발하는데 은근 화가 치민다. 제일 연장자인 나는 민
에도 숨이 턱턱 차는게 힘들다. 폐가 되지 않으려고 고산병으로 쓰러질 위험을 감수하며 떠나기 전 멀리서 바라 본 기차 무덤을 보면서 ‘니들도 젊
뛰다시피 왔는데 늦게 온 젊은 애들은 미안하다는 말도 고 힘있을 때는 치장도 하고 멋쟁이였을 텐데 나이 먹고
‘고산병이 아니라 혹시 양이들 땜에 열 받아 피가 꺼꾸로 없이 아주 순진한 표정으로 마냥 즐겁단다. ‘우띠 열받아!‘ 쓸모가 없어지니 저렇게 초라하게 내버려지는구나.’하는
돌아 그런 것 아녀? 쓰러지면 나만 손해인디. 忍 X 3 심 생각이 든다.
호흡 x 6 . . . 후우~~~’ 게다가 운전기사 파블로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일행들에
게 재촉도 않고 이탈리아에서 온 여대생 일행들과 신나 내 인생의 1m 짜리 줄자에서 지금 나는 몇cm쯤에나 와
주어진 30분간의 시간에 맞추어 할딱거리며 도착하였는 게 수다만 떨고 있다. ‘저 시키 집사람 곁에 두고 . . . 완 있는 것일까?
데 우리 차가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전 밉상인디.’
남미에서 돌아갈 때 내 위치를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물 랜드크루져 그린칼라>만을 기억하였는데 주차한 나중에 알았는데 파블로란 뜻은 ‘소심한, 겸손한’ 이란 뜻
차가 색깔에 관계없이 모두가 낡았고 웬 그린칼라가 그 을 지닌 단어로 3일동안 단 한번도 화 내는 것을 보지 못 이제 출발! 우유니 소금사막 가슴 깊숙한 곳으로. . . .
리 많은지 . . 했다. 쉐프인 그의 와이프 曰 ‘좋은 사람이기는 한데 답답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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