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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캠시의 오리온 센터에서는 복싱 세계 타이틀 매치 소리와 함께 경기를 치루었다. 벨소리가 의외로 컸다.
씨드니 쌈돌이의 가 벌어졌다.
시드니 이야기 제 784회 퍼버버벅!! 글러브로 상대를 가격하는 소리가 생동감 있게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7월 13일 금요일 저녁... 난생처음 경기장에서 복싱을 보게 들리기 시작하고, 의외로 초반에 KO로 승부가 나는 바람
된 필자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다. 에 김 휘종 선수의 경기가 앞당겨질 상황이다.
시드니에서 만난 한국 복싱 챔피언 평소에는 펑션센터로 많이 이용되던 오리온 센터에는 무
-제 3화- 대를 기준으로 링이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었고 홀에는 흰 약 2시간 동안 오프닝 경기가 치루어지면서 경기장의 식
식탁이 세로로 길게 놓여 있었다. 탁에도 관중이 가득차고 음식과 와인을 나르는 모습이 한
국의 경기장 모습과 달라보였다.
꽤 비싼 티켓을 끊고 들어갔다고 생각한 우리 일행은 하
얀 식탁이 아닌 일반석 그러니까 링에서 가장 먼 곳에서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타이틀전이다.
봐야하는 티켓이었다.
그 전초전으로 호주 챔피언 타이틀전에 호주에서 프로복
우리는 재빠르게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조금 서로 유일하게 활동하는 한국 챔피언 출신 김 휘종 선수가
멀기는 해도 경기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세 1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계타이틀전이기 때문에 2층에는 폭스텔로 중계하는 카메
라가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었다. 경기가 점차 열기를 띄며 강자들의 시합이 벌어지기 시작
하자 말로만 듣던(?) 라운드걸이 모습을 나타냈다. 보라색
7시가 되자 오프닝 경기가 시작되었다. TV화면으로만 보 원피스를 길게 늘어뜨린 라운드걸은 남자의 스포츠 복싱
던 장내 아나운서 특유의 길게 늘어지는 목소리가 장내에 에서는 단연 으뜸이닷!
울려퍼지고 링 위로 두선수가 올라와서 땡~ 하는 시작 종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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