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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추석                에 대             한 인             식 변            화
            추석에 대한 인식 변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추석 풍경도 함께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추석'을 지내는
            에서 먼저 차례상 문화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엔 많은 사람들이 유교식  모습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점점 현대로 넘어오면서 전통적인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구의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조율이시와 같은 차례 상의 규정을 따르지 않고 피자나 치킨 등의 인스턴트  긴 추석 연휴를 보다 실용적으로 보내기 위해 추석에 도서관이나 학원 등에 다니며 추석 연휴
            음식이나, 바나나와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을 차례상에 올리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를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이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르신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올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젊은 층의 인식 변화는 외식업계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디지털 시대에 알맞게 납골당에 사이버 제사상을 차려 인터넷을 통해 차례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게에도 덩달아 사람이 많아져 연휴를 포기하고 영업을 하는 곳이 증가
            를 지내는 가정도 있고, 영상통화로 사이버 차례를 지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했습니다.


            예전 농경사회에서의 추석, 한가위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으며 곡식을 수확하는 주요 절기                     한편으로는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인식도 증가했습니다. 한 설문조사기관에 따르면 주부
            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곡식의 수확을 조상님들의 덕으로 여기고 조상님께 감                     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이 86%로 나왔습니다. 주부들은
            사드리는 마음에서 차례와 성묘를 지냈습니다. 둥근 보름달이 뜬 날, 차례와 성묘를 지내는 과                    친척들의 방문으로 인한 끝없는 음식 준비로, 취업 준비생이나 결혼 적령기인 사람들은 '취업은
            정에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전통놀이도 하며 짧은 만남 속에서 삶의 위안                     언제 하냐', '결혼은 언제 하냐' 등 친척들의 질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을 얻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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