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 Mylife Weekly 819 ::
P. 64

MY Auto / 자동차




























               프렌치 해치백에 더해진 새로운 확장성



               푸조 408 GT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다채로운 크로스오버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실제 408 GT의 전면 디자인은 최신의 푸조가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 기조를 그 어떤 차량
               이목을 끌고 있다.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고유의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날카로운 DRL은 물론 새로운 엠블럼
                                                                                   과 화려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의 디테일 등이 시선을 끈다. 그리고 이러한 부품 곳곳
               이러한 흐름은 수입차 시장에서도 쉽게 살펴볼 수 있으며, 덕분에 지금의 자동차 시장은  의 절묘한 절개선 등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 어떤 순간보다 ‘다채로운 종의 공존’이 이루어진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의 감
               성’을 담은 자동차 브랜드 ‘푸조’ 역시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                   이러한 모습은 측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입체적인 차체의 연출은 물론이고 각종 소재
               을 더하는 모습이다.                                                         의 활용, 그리고 날렵하게 다듬어지면서도 기능성을 챙긴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부
                                                                                   분에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모습은 낯선 모습이지만 부정적인 평가, 혹은 거부감
               브랜드의 아이콘, 308보다 더욱 큰 체격, 높아진 전고와 지상고, 그리고 매끄러운 실루엣                  이 들지 않는 모습이다.
               을 앞세운 ‘프렌치 크로스오버’ 모델인 408이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러한 408은 국내
               시장에 데뷔하며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디자인이 이끄는 매력은 후면에서도 드러난다. 깔끔하면서도 균형 잡힌 모습과 더불어 지
                                                                                   상고를 한층 높인 존재감이 드러난다. 여기에 무척이나 정교하게 디테일을 담아낸 차체,
               과연 푸조의 새로운 선봉으로 나선 408 GT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바디킷 등이 ‘브랜드’의 존재감 이상의 매력을 과시한다.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도 ‘프
               시승을 위해 준비된 408 GT는 국내에 출시된 408의 최상위 트림이자 스포티한 매력을  렌치의 감성’을 명확한 모습이다.
               담은 사양이다.
                                                                                   더욱 발전된 i-콕핏의 매력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700mm의 전장과 함께 각각 1,850mm와 1,485mm의  지난 시간 동안 푸조는 조금 더 매력적인 공간을 위해 고민했고 이는 i-콕핏이라는 결과를
               전폭과 전고를 갖춰 ‘기존의 브랜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308 대비 한층 크고 여유로                  낳았다. 그리고 408 GT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킨 ‘디지털 i-콕핏’이 자리한다. 실제 408
               운 체격을 과시한다. 여기에 2,790mm의 휠베이스, 1,455kg의 공차중량 역시 더욱 커                GT의 실내 공간은 지금까지의 푸조 차량에서 마주할 수 있던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
               진 여유를 입증한다.                                                         과 함께 더욱 입체적인 연출, 높은 위치가 돋보이는 헤드 업 클러스터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더욱 넓은 면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가 돋보인다.
               브랜드 디자인 역량을 담은 408 GT
               하나의 제품을 제작함에 있어 ‘시각적인 매력’을 표현하는 디자인 영역과 ‘기능적인 매력’                   이외에도 소재와 소재의 연출,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팅 및 각종 스티치 등의 디테일을 통
               을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영역은 늘 상호 대립, 보완하며 소통이 요구된다. 때문에 ‘형태는  해 공간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기능을 따른다’라는 건축가 루이스 설리반(Louis H. Sullivan)의 주장과 이를 반하는 ‘기
               능은 형태를 따른다’라는 표현이 존재하기도 한다.                                         센터페시아는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그 아래에 마치 ‘메인메뉴’와 같이 큼직한
                                                                                   메뉴 구성이 자리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표어’ 혹은 그 의미에 무게를 두지 않더라도 408 GT의 모습은 개발 과정에서 디
               자인 부서와 엔지니어링 부서의 대립에 있어 ‘디자인 부서의 완전한 승리’라 표현해도 과                    게다가 차량의 기능 구성에 있어서도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구성을 갖춰 전반적인 만족
               언이 아닌 모습이다. 실제 대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은 각 부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부                    감 역시 높인다. 다만 408 GT가 상위 트림인 것을 감안한다면 ‘포칼 사운드’ 등과 같은 ‘
               서의 비명을 떠올리게 한다.                                                     플러스 요인’이 많지 않다는 점은 내심 아쉬운 부분이다.


             64 www.mylifeweekly.com
             64 www.mylifeweekly.com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