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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유가상승에 호주 달러 약세까지” 일부 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 발이 묶인 유학생들을 위해 만든 특별 비자를 폐지한다고
지역 무연 휘발유 가격 ‘최고치 경신 중’ 밝혔다. 팬데믹 이벤트 비자(Subclass 408)는 코로나19 팬데
가격 비교 사이트인 ‘컴페어 더 마켓’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의 믹이 한창이던 2020년 노동력 부족을 메우고 호주를 떠나지
무연 휘발유 가격은 2달러 20센트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지난 못한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제정된 비자다.
해 최고가였던 2달러 18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이민 대행사와 교육 전문가들은 12개월 동안 시간
가격 비교 사이트의 에너지 전문가인 크리스 포드는 많은 지역 제한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이 특수 비자가 빨리 폐지돼야
의 학교 방학과 연료 가격의 급등이 맞물려 가계 재정에 부담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일스 장관은 성명서에서 “팬데믹 이벤트 비자는 팬데믹 기
포트는 도매가격 상승과 호주 통화 약세로 연료 시장의 상황이 간 동안 호주 비자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임시
한층 더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비자를 받은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호주를 도왔다”라며 “팬데
유가상승과 호주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의 휘발유 가 믹 이벤트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다른 비자 옵션을 찾거
격이 리터 당 2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나 호주를 떠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
이민부 장관, 팬데믹 이벤트 비자 ‘폐지’ 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지난해 이래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에 따라 9월 2일부터 팬데믹 이벤트 비자는 기존 신청자에
게만 열리게 되고, 2024년 2월부터는 모든 신청이 마감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이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 정부는 유학생의 무제한 근로시간 정책과 같은 일시적인 팬데
가는 배럴당 90.77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0.61달러(0.68%) 상 믹 정책들 역시 중단하고 있다.
승했다. 전날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90달러 선을 돌파한 후 오
름세가 이어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일스 장관은 “비자 처리 대기 시간을 계속 줄여왔다”라며 “
자유당이 10년 동안 엉망진창으로 잘못 관리해 온 이민 시스템
브렌트유는 지난주 배럴당 94달러를 돌파하며 역시 10개월 만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이 다시 작동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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