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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복싱대회에서 진 북한 선수는 그 선수생활의 끝장은 물론                 신발은 군화, 네트 대신 두터운 금을 그어 ‘똥통’ 을 만들
               씨드니 쌈돌이의                                    이요 코치와 선수의 가족은 아오지 탄광으로 직행할 것이                 어야만 한다. 공은 축구공 헤어진거를 사용... 이래야 친선
               시드니 이야기 제 785회                              고, 축구를 하다보면 서로 몸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에 통일                경기가 된다.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을 하자는 마음은 온데 간데 읍~고 서로 심한 태클과 몸싸
                                                           움이 원인이 되어 치고받는 상황이 벌어질 확률이 무척 높                군화로 똥통에 안 빠지고 걷어차는게 관건이다. 이래야 상

                         족구의 남북통일론                         다. 그래서 네트 경기를 해야 하는데...                        대방의 엉뚱한 실수가 나오게 되고 이기고 지는 문제에서
                              -제 2화-                                                                      해방이 된다. 그래야 게임이 끝나고 나서 소위 ‘친선’ 이라
                                                           테니스나 탁구, 배구 등등은 높은 기량을 가진 팀이 이기                는게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게 마련... 겉으로는 친선이라고 하나 보나마나 이기기 위
                                                           해서 엄청난 피와 땀을 흘려야 할 터~ 통일을 위한 친선경               필자가 누누이 얘기하건데, 대한민국에는 마징가 제트보
                                                           기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다도 위력적인 존재가 있다.


                                                           그렇다면? 족구는 어떠한가?                                바로 ‘영자쏭’ 이다.


                                                           우리 일반인들은 군대 특히 육군에서 전우들끼리 편을 짜                 이 위력은 필자가 2회에 걸쳐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으
                                                           서 아무 때나 즐기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한국의 유일한                니...(참고 www.ssydney,com.au 에서 1회, 2회 분) 여기
                                                           토종 구기종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규정공과 네트, 족                 에다 “어이~ 족구 한판하자” 하고 철조망 건너편에다 소리
                                                           구화 등이 전문화되고 있지만... 필자가 목청 높여 주장하               를 지르면 자연스레 족구시합이 열릴 것이고, 대대장님이
                                                           는 통일론의 족구는 ‘군대식 족구’ 이다.                        상품으로 돼지 한 마리 걸면? 이기나 지나 잔치분위기가
                                                                                                          형성. 최전방의 살벌함이 싸악~ 가셔지고 만다.
                                                           복장은 양팀 다 군복. 즉 국방군과 인민군 복장이닷!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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