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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작지만 즐거움을 약속하는 존재



            아우디 RS 3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욱 큰 차량, 그리고 더욱 고급스러             이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며, 차체왜 대비를 이루는
            운 차량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루프 패널 역시 ‘RS’에 어울리는 모습이라 생각됐다. 측면은 짧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때문일까? 작지만 즐거운 드라이빙의  고 다부진 이미지의소형 세단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살렸다. 개
            경험을 줄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갈증 역시 의외로 상당한 것을  인적으로 A3 급이라 한다면 스포트백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세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BMW M2에 대한 자동차 마니아들             단의 형태도 균형감의 불안함은 없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의 관심이 상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 역시 작지만 강렬              살리는 사이드 스커트, 휠, 그리고 거대한 브레이크 캘리퍼 등
            한 존재, RS 3를 선보이며 ‘맞대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기대감을 더한다.


            407마력, 그리고 콰트로를 통해 더욱 견고하면서도 대담한 주             후면은 전면만큼 도드라진다. 트렁크 끝에 스포일러를 달았고,
            행을 약속하는 RS 3는 그 어떤 순간의 아우디보다 강렬하고 개            프론트 그릴과 동일한 스타일을 담은 바디킷, 그리고 듀얼 타
            성 넘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시장을 마주하고 있다.                   입의 머플러 팁 등을 더해 강렬함을 살렸다. 더불어 RS 3 레터
                                                           링 역시 검은색으로 다듬어 RS의 성격, 그리고 차량에 대한 기
            작은 차체 위에 강렬함을 더한 존재, 아우디 RS 3는 과연 어떤  대감을 높였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RS 3의 실내 공간은 작은 차체의 ‘공간’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
            시승을 위해 준비된 RS 3는 브랜드의 소형차다운 작은 차체  내면서도 곳곳에 자리한붉은색 하이라이트, 그리고 일부 소재
            위에 강렬함이 돋보이는 외장 컬러, ‘키알라미 그린(Kyalami  등의 변화를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Green)’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운전자를 향해 집중한 대시보드 구성과 주행 정보를 보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540mm의 짧은 전장과 각각  선명히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마치 SF 영화
            1,850mm와 1,42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이 작은 체          속 전투기 등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디테일이 시선을 끈다. 더
            격을 보고 있자면 ‘407마력’이라는 출력이 무척이나 불균형할  불어 각 요소에는 붉은색 디테일이 더해져 RS에게 부여되는 ‘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참고로 휠베이스와 공차중량은  폭력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2,631mm와 1,635kg이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의 소재, 스티치는 물론이고 12시 방향
            모두 알고 있든 RS 3는 아우디의 소형차인 A3를 기반으로 개            의 붉은 띠 역시 시선을 끈다. 더불어 시트 및 도어 패널 등에도
            발된 고성능 모델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의 아우디의 디자인  이러한 ‘감각적인 요소’들이 자리한다.
            기조 아래 A3에서 볼 수 있는 작지만 탄탄한 모습, 그리고 RS
            만의 강렬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일반적인 아우디의 차량들과 동일하
                                                           다.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그래픽, 그리고 군더더기
            먼저 전면의 경우 검은색으로 칠해진 프론트 그릴과 엠블럼을  없는 기능의 배치가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RS 레터링 배지의 붉은색이 ‘성능’에  습이다.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명료함, 그리고 대담함이 돋보이
            는 헤드라이트과 우악스러운 이미지에 힘을 더하는 바디킷 등               여기에 공조 컨트롤 패널은 아날로그 버튼을 적용, 사용성을
            이 차량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높인 모습이다. 작고 드라이빙에 집중한 모습이지만 ‘감성’ 역
                                                           시 채운 모습이다. 실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적
            보닛의 형태는 다소 심심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고성능 모델               인 ‘매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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