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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콴타스 회장, 2024년 사임 예정… 노조                        을 감시감독했다. 콴타스 조종사의 사기가 이보다 더 떨어진 적             로자 노조(RAFFWU)에 따르면 주말에 열린 호주 역사상 최
             “1년 치 월급 더 챙겨” 비난                              은 없다. 우리는 고이더와 이사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              초의 전국 슈퍼마켓 파업에 콜스와 울워스 근로자 수천 명
                                                            다”라고 지적했다.                                     이 동참했다.

                                                            고이다 회장은 “팬데믹 기간 운영이 어려움을 겪으며 믿을 수              노조 측 조시 컬리넌 사무국장은 근로자들이 “빈곤 수준
                                                            없을 만큼 힘겨운 시기를 거쳐야 했다”라며 “복구가 쉽지 않았             의 임금, 안전하지 못한 직장, 고용 불안”에 항의하기 위해
                                                            고 실수도 있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              서 파업을 벌였다며 역사적으로 근로자들을 업신여겼던 업
                                                            린다”라고 말했다.                                     계에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시작한 것”이라
                                                                                                           고 평가했다.
                                                            하지만 고이다 회장에게 “조이스(콴타스 사장)를 따라 회사를
                                                            나가라”고 촉구해 온 운송노동조합(TWU)은 소셜 미디어 X에             컬리넌 사무국장은 AAP에 “노동자들이 쓰레기 취급을 받
                                                            글을 올리며 “2024년 퇴임발표는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            고 있다”라며 “그들은 직원들에게 빈곤 수준의 임금을 주고
             사임 압박에 시달려온 리처드 고이다 콴타스 회장이 내년에 회              법 해고를 주재한 고이더가 또 다른 1년 치 월급을 호주머니에             있다. 매장에서 범죄가 저질러져도 이들은 존중을 받지 못
             장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고이다 회장은 2024년 10월 열리            넣고 품위 있게 떠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한편 올해 말 퇴            한다. 교용 안정성도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는 연례 주주총회 전에 은퇴한다는 계획이다.
                                                            직하는 알란 조이스 콴타스 사장(CEO) 후임으로는 바네사 허
                                                            드슨 최고재정책임자(CFO)가 선정됐다.                         이어서 “그들은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에 신물이 나
             고이다 회장은 지난달 말 상원위원회에 출석해 20명의 대주주                                                             있다. 교대 근무가 끝난 후 주차장에서 그들을 다시 볼 수
             중 여전히 14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수요일 아침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는 것에 신물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사임 계획을 발표했다.                             주말 ‘콜스, 울워스 근로자’ 파업… “빈곤
                                                            수준의 임금, 안전하지 못한 직장, 고용 불                       구체적으로 근로자들은 울워스와 콜스가 근로자들에게 시
             앞서 호주 국제 조종사협회(Australian and International Pi-                                               간당 29달러의 기본임금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lots Association)는 콴타스항공 경영진에 서신을 보내며 “리       안” 호소                                          또한 폭행, 협박, 공격이 범죄 현장으로 취급되는 안전한 작
             처드 고이다가 1700명에 달하는 노동자 불법 해고, 취소된 항                                                           업장, 어린 학생과 트레이닝에 대한 값싼 임금 제도 폐지,
             공편을 불법적으로 마케팅했다는 의혹,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의 콜스와 울워스 노동자들이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                최소 교대시간, 최소 시간제 계약, 캐주얼 직원들에 대한 근
             의 끔찍한 관리 운영 등 콴타스 역사상 가장 피해가 큰 기간              부터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소매업 및 패스트푸드 근
                                                                                                           로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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