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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악기교육  시작해도 될까?





















            바이올린의 경우 대게 만 6세 이후 시작합니            첼로는 바이올린에 비해 훨씬 크고 무겁습니            피아노는 가장 적합한 나이는 8세입니다. 기           플루트를 비롯한 관악기는 호흡을 할 수 있는
            다. 왼손으로는 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활            다. 따라서 어린아이 힘으로는 컨트롤하기 쉽           본적으로 음의 구분이 가능하고 손가락을 자            지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만 7세 이후
            을 켜는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지 않죠. 하지만 주법은 바이올린과 비슷해 만          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 적당합니다. 연주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호
            소근육 협응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여야 하             6세 무렵이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연습해야 하므로 집중력            흡을 들이쉬고 내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죠. 또 다른 악기와 달리 일정시간 서서 배우                                              이 짧은 유아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 연주해야 하므로 인내심과 집중력도 필요             하지만 음색이 독특하고 기본 자세와 주법을                                               7세 이후라도 아이가 연주에 필요한 폐활량을
            합니다.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아         빠르면 만 4세 무렵에도 시작할 수 있으나, 이  기르지 못한 상태라면 좀 더 기다리는 것이 좋
                                                이와 부모 모두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경우에는  놀이  형태로  접근해야  효과적입니         습니다. 또 악기 자체가 다소 무겁기 때문에 이
            모든 악기 교육이 그렇지만 바이올린은 특히             성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 활동을 참지 못하는           다. 단, 악보와 음계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므         를 장시간 지탱할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
            아이가 얼마나 흥미를 느끼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이는 끝까지 해내기 어렵겠죠. 반대로 아이           로 아이가 다소 힘들어 할수 있고 아이 실력보          다. 바이올린, 첼로에 비해 단시간 내에 소리를
            그간 아이가 접해오던 타악기와 달리 한 음을            가 잘 따라가기만 한다면 부족한 인내심, 집중          다 진도를 빨리 나가게 되면 음악을 즐기지 못          낼 수 있어 아이가 흥미를 갖기 좋습니다.
            내는데 꽤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력을 길러주기에 좋은 활동입니다.                 해 자칫 음악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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