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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교전 중지,인질 석방 네타냐후 총리는 전후 가자지구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여기에는 194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이스라엘-하마스 합의 임박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가자지 현직 대통령이 포함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구에 테러를 지지하고 장려하는 행정부를 둘 수는 없다”고 강
이 비록 격차는 작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우위를 점한 최
조했다. 근 여론조사 결과는 주목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면 이란 등 주변국과 무장단체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을 놓고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들에 개입의 빌미를 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란 최고지도 시각도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
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19일 혁명수비대 관련 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진보 성향 인사들로
행사에서 “이슬람권이 제한적인 기간만이라도 이스라엘과 외 부터 비판받고 있다.
교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NBC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바이든, 주요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군사행동이 정당하다’는 답변은 27%인 반면에 51%는 ‘과도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 하다’고 답변했다.
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 모두 밀려…어게인 트럼프?
는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응답자의 55%가 미국의 대(對)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지지
했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 가까이(49%)는 이런 지원에 대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 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지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데 잠정적인 합의를 그러나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적인 유권자들로부터 압
이뤘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타결 소식에 대해선 부인하면 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이념보다는 경
서도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와 나이 문제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처지는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WP가 확인한 합의 조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등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이 중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
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달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 CNN과 NBC 혔다. 이달 초 발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 여
7일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240명가량의 인질 석방을 위해 하 방송이 보도했다. 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조지아 등 6개 주
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의 유권자 71%가 그가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늙었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 다고 답변했다. 2020년에 이같이 답한 유권자 36%보다 월등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후 가자지구를 팔레 이 큰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18일(현지 히 높은 수치다.
스타인 자치정부(PA) 통치 아래 두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 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
령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로 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세로,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거
이터통신 등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현재 형태의 팔레스타인 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 부감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한편, NBC는
자치정부는 우리가 싸워 이 모든 것을 끝낸 후 가자지구에 대 이로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40%로, 바이든 대통령
한 책임을 넘겨받을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레 취임 이후 이 방송의 역대 조사에서 가장 낮았고 ‘지지하지 않
스타인 자치정부는 과거 서안과 가자지구를 모두 통치했으나 NBC 방송도 지난 10~14일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 는다’는 답변도 5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007년 하마스와 내전 끝에 서안지구로 밀려났고, 하마스는 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다. 대통령 지지율이 44%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 특히 18~34세 젊은층의 지지율이 급락해 지난 9월 조사에선
게 2% 포인트 뒤졌다고 19일 보도했다. 46%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엔 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WP 기고에서 “우리가 평화와 두 국가
해법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가자와 서안 지구는 하나의 통치 이처럼 비록 오차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주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부상
구조 아래 재통합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에게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 NBC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가 다시 힘을 찾은 뒤 맡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 대통령이 58%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때 ‘트럼프의
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인 강 지난 80년간 미국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서 대부분의 여 대항마’로 불렸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18%, 헤일리
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 론조사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평균적으로 10%포인트 조금 넘 전 대사 13%, 나머지 후보는 3% 이하였다. 특히 헤일리 전 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의 원칙도 재확인했다. 는 차이로 앞섰다고 CNN은 전했다. 사는 지난 9월 조사(7%)보다 지지율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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