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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결혼 불법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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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국      제      결      혼 불              법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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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신랑 20대 신부 첫날밤”…국제결혼 불법광고 여전


                                                          았다. 결혼중개업자가 상대방의 얼굴,키,몸무게 등을 알 수 있는 표시,광고       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9.1%로 늘었다. 결혼한 10쌍 중 약 1
                                                          를 하면 결혼중개업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 1~3개월, 등록취소 등)될       쌍은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수 있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
                                                          러나 3번 이상 걸려 등록이 취소되더라도 3년이 지나면 다시 등록할 수 있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고, 일명 ‘바지사장식’ 운영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부부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5.0%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아내의 국
                                                          유튜브 채널은 여전히 단속의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버          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고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를 둔 업체나 인터넷 카페 등과 달리 영상이 해외 서버에 있어 영구적 삭제       한국 여성과 가장 많이 결혼하는 외국인 재혼 남성의 국적은 베트남인 것
                                                          나 차단이 힘들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유튜브에 국제결혼과 베트남 등 일       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뒤 이혼한 베트남 여성들이 국
                                                          부 국가명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쏟아진다. ‘매우 예뻐서 정신 못 차리       내에 들어와 있는 베트남 남성들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는 한국신랑’ ‘첫날밤 치른 후 걱정하는 1가지’ 등 노골적인 글귀가 적힌 국
                                                          제 결혼 홍보 영상이다.                                   결국 ‘전’ 베트남 여성과 ‘현’ 베트남 남성이 만나 결혼한다는 의미다. 2022
                                                                                                          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은 베트남(556명)이 가장 많았다.
                                                          최근 들어 ‘오빠와의 첫 만남’ 등 실제 커플이나 현지 여성의 일상을 담은       중국(446명), 미국(141명), 필리핀(46명), 일본(3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실
                                                          듯한 브이로그 형식을 띠는 까닭에 일부 당사자는 자신이 보낸 영상이 어         제 2022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가운데 482명(86.7%)
                                                          떻게 쓰이는지 모르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기도 하는 것         이 귀화 한국인이었다. 482명 중 식별할 수 없는 2명을 제외하고 480명
                                                          으로 전해졌다.                                        전원(100%)의 원래 국적은 베트남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가
                                                                                                          능성이 크다. 특히 2022년 한국 남성이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3319명으로
          과거 전단에서 보던 노골적인 국제결혼 광고가 모바일 시대에서 교묘하게          통계청이 지난해 공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2      국제결혼 중 가장 많은 케이스다.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들이 많아
          변형돼 이어지고 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 광고는 여성을 상품화해 결혼이         년 다문화 혼인은 1만 7428건으로 전년 대비 3502건(25.1%) 늘었다. 이는   지면서 이들이 이혼한 뒤 한국에서 점차 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남성과 결
          주여성에 대한 편견을 공고히 하고,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비판을 받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전체 혼인 중 다문      혼할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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