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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감온도 52도 ‘살인 폭염’…                               기온인 지난해의 44.6도에 조금 못 미쳤다. 다만 기상청은 올해  면서 중국 군용기의 움직임이 심상찮다고 경고했다.

          태국 방콕 최소 30명 사망                                 기온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그는 중국 군용기가 대만 영공에 더욱 가까이 접근해 제공

                                                          태국 이웃국가인 미얀마에서도 전날 기온이 45.9도까지 치솟는  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명확하게 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등 폭염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필리핀 전역의 학교는 수업을 중
                                                          단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기온이 섭씨 42.6도로 치솟아 가뭄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수샤오황 연구
                                                          이 발생하고 닷새 동안 최소 34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원은 중국 전투기의 이런 비행에 대해 내달 20일 대만 새정부 출
                                                                                                          범을 앞두고 긴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종의 회색지대 전술(본
                                                          中전투기, 대만 위협 강화…                                 격적인 전쟁 수준에는 못 미치지는 정치적 목적 등을 띤 도발 행
                                                                                                          위)로 규정했다.
                                                          본섬서 39∼69㎞ 거리 ‘근접 비행’
                                                                                                          그러면서 “중국군이 군사적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전투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태국에서는                                                                서는 방공 미사일 요격 등을 우려해 37해리까지 접근하지는 않
          올해만 열사병으로 30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보건                                                             실제로 대만군은 북부에 4곳의 방공 미사일 기지를 배치하고 있
          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열사병으로 최소 30명이                                                            어 유사시 30초 이내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열사병 사망자 수가 37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숫자다.                                                                           쑤쯔윈 INDSR 연구원은 “실제 전쟁 상황에 돌입하면 대만 방공
                                                                                                          미사일이나 대함 미사일의 사거리가 200㎞에 달하기 때문에 이
          디렉 캄팬 태국 질병통제부 부국장은 “관리들이 노인과 비만 등                                                              번 같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면서 정기적으로 물을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군용기
          마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 대만 본섬에서 39∼69㎞ 거리까지 바짝 접근해 비행했다고              달러당 160엔 장중 돌파 “34년 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또한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체감기온이 52도 이상으로 올라가 ‘                                                             가속하는 엔저…
          매우 위험’ 수준의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방콕의 도심 지역은 전            자유시보는 국방부 등을 인용해 27일 오전 6시 38분부터 오후
          날 최고 기온이 40.1도를 기록했으며 이날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            1시 38분까지 중국 전투기와 무인기 등 14대가 대만 해협 중간            달러&엔 환율이 2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60
          보된 상태다.                                         선에 나타났으며, 이들 중 일부 군용기가 북부 지룽에서 37해리             엔을 돌파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엔화가 달러
                                                          (68.52km)까지 접근했다고 전했다.                          당 160엔 위에서 거래된 것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라고
          일반적으로 4월은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일 년 중 가                                                               NHK는 설명했다.
          장 더운 시기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수준의 열 스              장옌팅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은 중국 군용기는 이번에 지룽 지
          트레스가 발생했고, 유엔기상기후기구(WMO)은 올해는 지난해               역에서는 37해리, 북부 단수이 지역에서는 21해리(38.89km)까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말 영향을 미친 엘니뇨 현상이 폭염 현상을 더욱 강화했다고 진              지 접근했다고 부연했다.                                   0~0.1% 수준으로 동결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미 연방
          단하며 “아시아가 특히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미루고 횟수를 줄
                                                          그는 일반 전투기 속도를 고려하면 해당 비행 지역에서 단수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본은행의 이런 결정은 엔저를
          태국 북부 람빵주(州)에서는 44.2도의 기온이 기록돼 역대 최고            지역까지는 2분, 총통부 상공까지는 3∼4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가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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