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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위한 생활 수칙
오늘도 시뻘겋게 충혈된 눈, 퉁퉁 부은 눈, 자글자글 잔주름 가득한 눈으로
출근길에 나섰는가? 감출 수 없는 짙은 다크서클은 또 어떤가. 오후만 되면
안구가 뻑뻑해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지는 않은가?
눈에 대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하고, 아름다운 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공개한다.
1. 침대에서 휴대폰 멀리하기
침대에서 눈을 뜨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잠들기까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
는 당신!
이런 생활 습관 때문에 눈은 병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눈 피
로감은 물론 안구건조증과 불면증, 심할 경우 안구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의 눈
은 1분에 15~20회 정도 깜빡이며 눈물막을 만들어 눈을 보호하는데, 스마트폰에 집
중할 땐 깜빡임이 5회 내외로 줄어들기 때문에 눈물막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안구건
조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망막이 손상되며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는 망막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촉
진하고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매일 밤 스마트폰
을 사용하던 40대 남성이 안구암으로 사망하고, 20대 여성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
는 등 다양한 블루 라이트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아무리 예쁜 눈을 지녔어도, 피곤해 빨갛게 충혈돼 있다면 예뻐 보일 리 없다. 눈의
피로감을 덜고 싶다면 우선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버려라.
그리고 휴대폰 액정과 모니터에 블루 라이트 실드를 장착하거나 보안경을 착용하자.
최근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는 앱과 프로그램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
는 것도 좋다.
2. 20-20-20 법칙 지키기
블루 라이트를 내뿜는 기기를 멀리하면 좋겠지만, 업무상 불가능하다면 20-20-20
의 법칙을 지키자. 20-20-20 법칙은 20분마다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고 20초간
20피트(6m) 떨어진 물체를 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눈 깜빡임 횟수는 1
분에 15~20회 정도니 의식적으로 눈을 많이 깜빡이는 것도 눈의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3.선글라스 쓰기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란 사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상식이 됐
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햇볕이 뜨거운 날 걷거나 운전할 때는 선글라스를
써 이중으로 차단하자. 눈 보호는 물론이고 햇볕에 눈을 찡그려 주름이 생기는 것까
지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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