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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그 꼬챙이 생김새가 의외로 간단해 보였다.                        오호! 신기....해라...
               씨드니 쌈돌이의                                                                                 나는 광산에서 금맥을 잡은 광부처럼 눈을 크게 뜨고

               시드니 이야기 제 795회                            내  눈에는...아~  저것만  있으면  이  넓은  주차장에  소리를 질렀다.
                                                         널려  있는  K-Mart  트롤리의  동전은  다  내  것으로

               글 한용훈                                     만들 수가 있는데... 하고 생각하고, 그 요술 지팡이  “ 심. 봤. 다 !!! ” ?? 아닌가 ?
               ssamdorihan@gmail.com                     같은 꼬챙이가 눈에 띌 때마다 유심히 생김새를 보아
                                                         두었다.                                           나는 노력의 결실로 얻은 그 꼬챙이를 신주 모시듯

                                                                                                        주머니에 찔러 넣고는 동료들한테 시치미를 뚝 떼고
                                                         그리고  다음날부터  나는  굵은  철사를  구해  와서  트랙터를 몰고 나왔다.
                            요술 꼬챙이                       틈나는대로 그 꼬챙이를 만들었다.
                              -제 2화-                                                                    매일 일하는 주차장이 크고 넓어서 힘이 들었었는데,

                                                         일단  비슷하게  몇  개  철사를  구부려  만든  다음,  요술 꼬챙이가 내주머니에 있으니까... ‘주차장이 더
                                                         돌아다니며  트롤리의  구멍에  한  번씩  돌아가며  넓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찔러보는 것이었다.
                                                                                                        나는 신명이 나서 트랙터를 몰고 다니며 프랭클린의
                                                         보기엔 단순하게 생긴 꼬챙이였는데 의외로 성공을  트롤리를  트레일러에  싣고(내  본래  임무),  K-Mart

                                                         거두지 못 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의  트롤리가  보이기만하면  요술꼬챙이를  찔러  20
                                                                                                        센트를 빼내었다.
                                                         주위의  동료들도  내가  며칠째  꼬챙이를  이리저리
                                                         만들며  애쓰는  모습을  보고는  “어이~  한형!  그거  금새 나의 주머니는 동전으로 불룩해지고... 나는 곧
                                                         쉽지 않을거야~~ 포기해~” 하는 것이었다.                       부자가 될 것 같았다.


                                                         분명  생김새는  K-Mart  직원의  것과  똑  같게  우다다다!!!  요란한  소리를  내는  트랙터를  몰고

                                                         만들었는데 계속 실패를 거듭하던 어느 날...                      돌아와 동료들에게 소리를 쳤다.
                                                         드디어 동전 한 개가 툭 튀어 나오는 것이었다.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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