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 Mylife Weekly 849 ::
P. 10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반려견 호텔 맡겼다가 ‘분쇄 골절’
                   4위
                   4위                          반     려     견 호          텔 맡          겼     다    가 ‘      분     쇄 골          절     ’






          반려견 호텔 맡겼다가 ‘분쇄 골절’…’법적 공방’ 부지기수


                                                          위탁시설에  맡긴  반려견이  크게  다쳤지만,  보상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그러나  호텔  측은  욕실  안에는  CCTV가  없고,  전부
                                                          최근  30대  남성  A  씨는  여행을  가면서  애견호텔에              자기들 과실로 볼 순 없다며, 수술비 전액을 부담할 순
                                                          반려견 버찌를 맡겼다가 나흘 만에 호텔 측으로부터                      없다고 거절했다.
                                                          연락을 받았다.
                                                                                                           최근  경기  파주에서도  애견  호텔에  맡긴  개가  다른
                                                          목욕을  시키던  중  버찌가  욕조에서  뛰어내리며                    개에 물려 다치는 등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
                                                          다쳤다는 것.
                                                                                                           현행법상 애견호텔 같은 동물위탁관리업체는 동물이
                                                          사고견  반려인  A씨는  “가족같이  생각하면서  키운                  다치지 않도록 영업장을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
                                                          지는 얼마 안 됐지만, 그냥 미안했어요. 너무 미안했고,
                                                          그리고 분했고, 억울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려견이 다치거나 학대받는 등 문제가 생겨도
                                                                                                           처벌받는 경우는 드물다.
                                                          황급히 A 씨가 호텔을 찾았을 때 버찌는 다리를 아예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견주가 사고 CCTV 영상을 요구해도 법적으로 보여줄
                                                                                                           의무가 없어, 정확한 경위 파악이 어렵다 보니 배상을
                                                          당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오른쪽 다리뼈가 여러 군데                    두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부러져 있었다. 결국, 큰 수술까지 받아야 했고,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버찌는 이렇게 깁스까지 차게 됐다.                    전문가들은  말하지  못하는  동물이라  사고  경위
                                                                                                           파악이 더 어려운 만큼 CCTV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A  씨는  욕조에서  떨어져  이렇게  심하게  다칠  수는               안전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지  지속적  관리  감독이
                                                          없다며, 호텔 측에 CCTV 영상과 함께 수술비 5백만 원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0  www.mylifeweekly.com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