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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억 마약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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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같았다…비즈니스석서 잡힌 232억 마약 일당
지난달 11일 새벽 4시 52분 부산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만6000명 투약분)를 밀수하고 유통시킨 혐의를 받는다.
수사관 3명이 인천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에 들이닥쳤다.
부산지검 특수팀은 2023년 3월 필로폰을 속옷에 숨긴
항공기 앞쪽 출입구를 통해 진입한 수사관들은 이내 채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남성 운반책 2명을 검거하며 이
한 비지니스석 앞에 멈춰섰다. 태국에서 마약류를 국내 수사를 시작했다. 이들이 가져온 필로폰은 약 1.1kg로 총 3
밀수/유통한 조직의 마지막 운반책 조영하(가명,22) 만명 이상이 투약 가능한 용량이었다.
씨를 검거하기 위해서였다.
사건을 수사한 이홍석 검사는 “뒤에 더 큰 조직이 있을
“조영하씨, 마약 밀수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거라는 심증이 들었다”며 “별다른 직업이 없는 남성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고, 불리한 이야기는 진술을 두 명이 밀수한 것 치고는 상당한 분량이었고, 이들이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수사관의 고지에 조씨는 출발한 태국은 최근 국내로 마약 밀수가 활발한 국가 중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곳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14개월에 걸친 운반책 2명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나온 자료는 이
필리핀 도피를 접고 자진입국하는 길이었다. 조씨가 검사의 심증을 확신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를 근거로
수사관들에게 붙들려 비행기를 빠져나오는 모습은 태국 마약청과 이민국에 협조를 구했다. 태국 수사기관도
영화 ‘범죄도시4’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했다. 움직였다. 총책의 주거지 인근에서 4일간 잠복수사를
거친 끝에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부산지검이 1년 4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조씨를 포함해
태국에서 232억원대 마약류를 밀수한 일당 전원을 이홍석 검사는 태국 마약청 이민국과 공조해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 일당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타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일 대검찰청이 선정한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 케타민 등 마약류 약 6.8kg(22 2024 상반기 모범검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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