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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호주 광산대기업



          리오틴토,



          리튬업체 인수 추진에



          관련주 급등





            슈마컴, 실적호조에 14% 급등…
            화이자, 행동주의펀드 지분 인수로 2%↑







         호주의  광산  대기업  Rio  Tinto(리오  틴토)가  미국  리튬  생산업체  아카디움(Arcadium)을         이와 동시에, 기술 산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리튬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마컴)는  최근  2주간  주가가  하락세를
         이 인수는 리오 틴토가 전기차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자원인 리튬에 대한                       보였으나,  10만  개  이상의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출하했다는  발표  이후  주가가  14%
         접근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급등했다. 슈마컴은 이번 발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공장을 위해 액체 냉각 솔루션(DLC)
                                                                                  이 포함된 GPU를 배포했다"고 밝혀, 액체 냉각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리오 틴토가 이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튬 공급업체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랭식 시스템보다 훨씬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AI 연산에
         아카디움은 미국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 4개 대륙에 걸쳐 광산 및 생산 작업을 운영하고 있는                       필요한  고성능  GPU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력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IT
         주요 리튬 생산업체이다.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 슈마컴은 올해 주가가 66% 이상 상승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시가총액은 약 3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아카디움의 주가는 7일 뉴욕 증시에서 개장 직후 약 38% 급등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및  첨단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금속인  리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큰 성장을 이루었던 제약사 화이자는 최근 백신 수요 감소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그 수요는 전기차 및 신재생                        그러나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1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해지면서,  화이자의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스타보드는  이안  리드  전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프랭크  다멜리오  전  재무  책임자(CFO)  등  전직  임원들과  접촉해
         하지만 최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탄산리튬                          지분  인수를  제안했고,  화이자  측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물 가격은 2022년 정점 대비 85%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의 가격 조정을 초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튬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스타보드의 지분 인수는 화이자의 경영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보드가  화이자의  경영  방식에  전반적인  변화를
         리오  틴토가  아카디움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리튬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나 인수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아카디움  외에도  다른  소규모  리튬  생산업체들이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백신  매출로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후
         이어지면서, 라이온타운 리소시스(Liontown Resources), 사요나 마이닝(Sayona Mining),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백신 수요가 급감했다.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같은 리튬 채굴업체들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주가는 2019년 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회사는 신약 개발보다 인수합병
         뿐만 아니라 리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 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의 주가도 5%                  (M&A)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상 오르는 등, 리튬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화이자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대해 보다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리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현재  화이자의  시가총액은  약  1,62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S&P  500지수가  올해  21%
         리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한 것에 비해 화이자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레이몬드  제임스  &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파벨  몰차노프는  "리튬  가격                 이는 화이자가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장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을 이어갈지에 대한
         하락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리튬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장기적 전망이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리튬 시장, 기술 산업, 제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변화와 도전이
         리오 틴토가 아카디움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리오 틴토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 산업에서의 움직임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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