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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operty / 부동산



                 호주 중앙은행(RBA),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






          호주  중앙은행(RBA)은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8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연방) 정부는 지출을 더욱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결국 기준금리 인하를 막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황에 정부의 과도한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도 2.5%에서 2.3%로 낮췄다. 또한, 근원 물가는 연말까지 3.4%
          지출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목표 범위에 들어가려면 2026년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가운데, 호주는 여전히
          금리를 동결하며 긴축적 통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과 논의가 더욱 커질                        불록 총재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대에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며 "그
          것으로 보인다.                                                                어느 것도 예단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현재로서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BA 이사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원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상승에 대한                      이에 대해 호주 금융회사 AMP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불록 총재의 발언이 금리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매파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RBA는 내년 1월 말에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서 근원 물가 상승률의 하락 추세를 확인하고,
          호주의 3분기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8% 상승하면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RBA의 목표                  이후 2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범위인 2~3%에 근접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3.5%로, 목표치를 넘어서고 있어 RBA의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RBA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경제가 침체되자 기준금리를 0.1%까지 낮췄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심화되면서 2022년 5월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까지 4.35%로
          이날  RBA는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금리를 올렸으며, 그 이후 현재까지 이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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