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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EPISODE 05.
홍차에 생강, 우유, 설탕을 넣어 끓여 만드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 반도 마시지 못하고 반납했다.
길 옆으로 집들이 많아 지고 깔딱 고개를 힘겹게 넘으니 시야가 탁 트이면서 가파른 경사에 지은 집들이 조금 불안해 보이기는
해도 울창한 숲과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다람살라이다.
도심으로 내려오니 다양한 종류의 구멍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상가를 이루고 있다. 모든 도로는 폭은 좁고 경사가 가파른
커브길이 대부분인데 삿대질 없이 서로 양보하며 신호등도 없는 도로에 경적소리 없이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 여기는 인도가
아닌 듯싶다. 이런 모든게 부처님의 공덕이 아닌가 싶다.
티벳 음식점을 찾다 끼니 때를 놓쳐 우선 남걀 사원 (Namgyal Gompa)을 찾았다.
이곳은 망명정부의 중앙 사원으로 종교 및 정치에 관련된 주요 의식을 거행하는 사원이기도 하지만 승려가 되기 위해 작가 프로필
티벳에서 탈출한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가르치는 최대 규모 승가학교이기도 하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려 급하게 우산을 성 명 : 한 용 성 (韓 容 誠)
펼치고 경내를 둘러본다. 생 년 : 1955年生
학력사항 : 보성고등학교 卒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卒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석) 卒
경력사항 1983. 03 ~ 2010. 05 우리은행 (부장)
2010. 05 ~ 2010. 06 토마토저축은행 (감사)
2010. 07 ~ 2014. 01 대한전선그룹 CFO /계열사 구조조정
(부사장)
2014. 02 ~ 2017. 1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총괄 (부회장)
2017. 10 ~ 2018. 09 금호타이어 관리총괄 (사장)
▲ 남걀 사원 2018. 10 ~ 2022. 09 ㈜ 에이프로 (부회장)
티베트 임시 정부의 국가적인 행사와 종교 의식을 치르는 중앙사원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많은 불제자를 키워내는 승가
학교이기도 하다. 좌우로 기숙사들이 여러 채인 것을 보아 학승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 01 ~ 현재 케이프투자증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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