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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신년 하례식 열다
이번 주 월요일 1월 13일 오후 5시에 한인회에서는 시드니 한인회가 주최하는 2025
년 을사년 신년 하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 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와 호주 국가를 김한미씨와 두 딸 김라엘,
김노엘 그리고 박은희씨가 함께 불렀고 이어서 시드니 한인회장 오혜영의 신년사와
최용준 시드니 총영사의 축사, 멜버른에서 온 나인출 대양주 협의회장의 축사 이어
서 샐리 시투(Sally Sitou), 리드 지역 연방하원의원이 알바니즈 수상 대신으로 축사
를 하였고, 스캇 팔로우(Scott Farlow), MLC, 제이슨 얫슨 리(Jason Yat- Sen Li) 스
트라스필드 주 하원의원, 존 폴 발라디 스트라스필드 시장의 축사가 연이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한인 문화의 우수성과 글로벌 스포츠 예술 각 분야에서 두각울 나타내
고 있는 뛰어난 한인들이 많고 스트라스필드 시장은 스트라스필드는 한인 먹거리가
많은 거리로 유명하고 사람들이 밤에도 식당에 줄을 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면
서 각각 나름대로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격려하며 응원하였다. 이어서 한국의 널 행
사 때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개인과 회사 단체들에게 감사패 증정을 하였다.
감사패를 받은 조기덕, 이재경 전임 한인회장과 포항제철 현지 법인과 호주 한인 상
공회의소 고봉만 회장, 민주 평통 서정배 회장, 최성환 체육회장, 한인천주교회 이
우숙 여성 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였고 송석준 전 한인회장, LSB Lawyers, LG,
SINI CARE 등은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였다.
이어서 축하 행사로 양진주씨의 가야금 독주로 아리랑과 뱃노래가 있었고 진도 아
리랑을 박은희씨가 불렀으며 하사모에서 하모니카 합주가 있었다.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중간 복도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큰절을 하면서 새해
복을 빌었고, 까치 까치 설날을 부르면서는 어릴 때 동심으로 돌아간 듯 흥겹게 노
래를 부르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기념 촬영 후 맛있는 저녁 식사는 한인회 운영위원들과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음식
으로 연어회, 불고기, 족편, 생선전, 부추전, 잡채, 오징어 숙회, 겉절이가 밥과 미역
국과 함께 서빙되었고 꿀떡, 절편 수박이 후식으로 제공되었다.
2부 순서로는 우리의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와 윷놀이가 진행되어 즐거운 시간
을 보냈으며, 참석자들은 푸짐한 상품들을 가지고 가며 고맙다고 인사들을 하면서
돌아갔다.
오혜영 한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하여 동포들이 단합하고 배려하여, 도약하는 한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희망의 새해는 막연한 기대로 되는 희망이 아니
고 진정한 희망은 시간 속에 펼쳐질 수 있는 어려움과 난관도 극복하겠다는 신념과
결의가 있을 때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의 새해를 뜻한다고 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굴
하지 않고 잘 살아낸 우리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동포들의 가정과 사업에
풍요와 반영이 함께하는 2025년의 축복을 기원하였다.
최용준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발전하는 모
습이 좋고 언제나 그런 방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잠시 어려
운 국내 사정도 곧 회복이 될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고 안정된 활동을 하기를 권
면하였다.
청사초롱을 달아서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고 숭의문을 배경으로 한 실내에서 한껏
한국의 전통을 지키며, 신년하례식을 한 동포들은 한껏 한인의 정체성을 느끼며 기
뻐하였고 이런 풍성한 준비를 해준 한인회가 있음을 기쁨과 자랑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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