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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9일째 강풍 위력 줄어 NWS는 "이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북동풍과 낮은 습도로 비용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고비는 넘겨…확산세 진정 중간 수준의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SEC는 머스크가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면 트위터 주가가
현재 대피령을 받은 주민은 약 8만2천400명이다. 상승해 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했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이를 숨김으로써 주식을 낮은 가격에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이튼 산불의 주요 피해 지역인 매입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다.
알타데나에서 필요한 수색의 약 78%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이 지역의 건물 피해 규모는 5천516채로 머스크는 SEC의 제소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의 변호사
추산된다고 밝혔다. 알렉스 스피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 주장"이라며 "수년에 걸쳐 이어진 SEC의 지속적인
지난 하루 동안 화재 사망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괴롭힘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또한 엑스에 글을 올려, SEC가 벌금을 포함한 합의를
LA 카운티 검시관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튼 산불 지역에서 강요했다고 비난했다.
17명,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에서 8명 등 총 25명의 사망자가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실종 신고는 30건이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SEC
아흐레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풍 경보가 발령돼 위원장 개리 겐슬러는 오는 20일 사임을 앞두고 이번 제소를
우려를 높였지만, 다행히 바람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 큰 이번 산불 사태 이후 방화와 약탈, 사기 등의 범죄도 끊이지 단행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고비를 넘겼다. 않고 있다. 공동수장으로 지명되며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 작업에도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화재 LA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만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머스크와 SEC 간의 법적 공방이 시작되면서 이번 사건이
지역과 떨어진 LA 북부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과는 관련이 없는 2건의 방화 사건으로 각 용의자를 증권시장과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美 언론 "트럼프,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과 LA 카운티 당국에 이들 2건의 화재는 금방 진화됐다. 앞서 LA 지방검찰청은 '틱톡 구하기' 행정명령 검토"
따르면 지난 7일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 이번 산불과 관련이 없는 방화와 피해 지역에서의 약탈 등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이 각각 19%, 45% 혐의로 총 10명을 기소한 바 있다.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운명의 사흘을 남겨두고 있다.
를 기록 중이다. 미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20일) 하루
호크만 검사장은 이번에 기소된 이들이 6~22년 사이의 전인 19일 ‘틱톡 금지법’에 대한 틱톡 측의 가처분 신청 결정을 할
특히 이튼 산불의 진압률이 하루 전(35%)보다 10%포인트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예정인데, 현지에서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
높아지며 진전을 보였다. 강조했다. 트럼프가 틱톡을 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팰리세이즈 산불도 전날(17%)보다는 소폭 나아졌다. 그는 또 화재 피해 지역에서 자선단체를 사칭해 선의의
산불 면적도 팰리세이즈(96㎢)와 이튼(57.1㎢) 모두 사흘째 기부금을 가로채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기부를 미국 국민 1억 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틱톡에 대해 미
같은 수치를 유지해 확산세가 진정됐다. 고려하는 이들에게 "평판이 좋은 단체에만 기부해야 한다" 의회는 “중국 기업에 미국민들의 개인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고 조언했다. 넘어가고 있다”며 작년 4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 모회사(
미 기상청(NWS)은 지난 13일부터 LA 일대 산지에 최대 시속 그러면서 "사기 사건 발생 시 추적이 어려운 현금이나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113㎞의 강풍 경보를 발령해 당국과 주민들을 긴장시켰으나, 비트코인은 기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틱톡 사용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매각 시한은 오는
다행히 실제 나타난 바람의 위력은 그만큼 강하지 않았다. 1월 19일이며 연방대법원은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정을
한편 LA 카운티 공중보건부는 현재 LA 일대의 공기 질 지수 같은 날 내릴 예정이다.
NWS LA 지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으로 (AQI)가 '양호'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바람에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연방대법원에 “표현의 자유를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인 샌타모니카 마운틴에는 시속 날리는 재 입자가 너무 커서 일반 기기로 포집하기 어렵고 규정한 수정헌법 1조 위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며 틱톡 금지법
24~47마일(39~76㎞)의 바람이 불었고, 이튼 산불 지역인 AQI 지수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공기 중에 재가 날릴 발효를 중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대법원 결정 하루 뒤 자신이
샌게이브리얼 마운틴의 풍속도 29~49마일(47~79㎞) 정도로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직접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면서 틱톡을
그리 강하지 않았다. 구제할 수 있는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결정을 중단해달라는
美 SEC, 일론 머스크 것이었다.
LA 카운티 소방국장 앤서니 머론은 이날 오전 언론 증권사기 혐의로 제소
브리핑에서 "예상했던 시속 70마일(113㎞)의 바람은 아직 트럼프는 집권 1기 때 틱톡이 국가 안보에 해롭다며 틱톡 퇴출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것은 변할 수 있고, 우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구 행정명령을 직접 추진하기도 했지만, 최근 입장이 바뀐 것에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대해 미 언론들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지분을 20% 넘게
증권사기 혐의로 제소했다. 보유한 억만장자이자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인 제프 야스의
LA시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도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의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제때 로비를 배경으로 꼽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가
조합으로 나뭇가지들이 더 건조해져 화재 위험을 높이고 공개하지 않아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틱톡을 구하기 위한 파격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취임
있다"며 "위험은 아직 지나가지 않았으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 60일에서 90일 동안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중단하는
생각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SEC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인수 이전, 트위터 지분 5% 의회에 이 법을 폐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고 법무장관에게 이
아울러 NWS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북부 이상 보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공개 의무를 위반했다. 법을 시행하지 말라고 지시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2기의 팸
샌타클래리타 인근 산지와, 그에 인접한 벤투라 카운티에 본디 법무장관 후보자는 이날 미 의회 인사 청문회에서 틱톡
화재 적색경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SEC는 이를 통해 머스크가 약 1억5000만 달러(2189억 원)의 금지법을 시행하겠다는 확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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