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 Mylife Weekly 881 ::
P. 12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알라딘홀딩스 회장 25억 기부
3위
3위 알 라 딘 홀 딩 스 회 장 2 5 억 기 부
"내 뿌리는 한국인" 한국교육재단에 25억 기부
일본에서 파친코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성종태(91)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기부 활동으로는 1992년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한국교육재단에 약 25억원에 달하는 경북 청도초등학교에 ‘성종장학회’를 만든 것이다. 그동안 약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5억원을 출연했다.
한국교육재단은 1963년 설립된 재일한국인교육후원회가 그는 “나이가 들면서 종활(終活일의 마무리)로 무엇을
전신이며, 동포 사회의 기부와 한국 정부 지원으로 할까 고민한다”며 “아들과 딸은 스스로 생활할 수 있고,
운영돼왔다. 가족들에게는 조금만 남기면 된다는 생각을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성 회장의 기부가 한국교육재단에는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기부다. 한국교육재단은 이 돈으로 ‘성종태 한국연구소’를 설립해
한국학 연구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연간 1억 원
성 회장의 신한지주 주식은 1980년대 초 재일교포의 자금 규모인 주식 배당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1963년 출범한
지원에 힘입어 설립된 신한은행 출자 참여를 시작으로 한국교육재단은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을
늘려왔다고 한다. 주관하며 일부 재일동포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성 회장은 젊은 시절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취업 전선에서 성 회장은 그간 한일 양국에서 꾸준히 장학 사업을 벌였다.
어려움을 겪고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었다. 어린 시절 잠시 한국에 머물 때 경북 청도초등학교에 몇
개월 다닌 인연으로 이 학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차별을 겪으면서도 한국 국적은 유지한 데 대해 그는 “
뿌리는 한국인이니까”라고 답했다. 한국교육재단에도 이미 11억 원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나 장학사업 등을 위한 기부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40억 원을 돌파했다.
12 www.mylifeweek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