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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이 시간’에 마셔라?…
“효과있네”
코르티솔 수치 높은 시간대
피해 마셔야 효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체내에 미치는 효과가 더 약해지게 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일간지인 *더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결국, 커피를 마신 것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하고 더 많은 커피를 여러 매체에 보도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연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데 커피 한 잔의 힘을 빌려야 기분이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너무 이른 시간에 커피를 커피 마시는 시간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살아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마시면 카페인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이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조언은 커피를 즐기는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조금 사람들에게 더 건강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커피를 섭취할
늦추는 것이 더 좋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커피 그렇다면 언제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걸까? 밀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속의 카페인과 체내의 코르티솔 호르몬이 상호작용을 하기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취침과 기상 시간대를 기준으로
때문이다. 할 때,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전 결론적으로,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잠에서
8시에서 9시, 정오에서 오후 1시, 오후 5시 반에서 6시 깨어난 지 1~2시간이 지난 후, 즉 오전 10시 반 전후가 가장
미국 메릴랜드 주의 군의관 양성 의대인 유니폼드서비스대 반까지라고 밝혔다.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최적의 커피
(USU)의 신경과학자 스티븐 밀러 박사는 커피를 마시기에 타이밍을 찾아 보자.
가장 적절한 시간은 잠에서 깨어난 지 한 두 시간이 지난 이 시간대에는 커피를 피하는 것이 카페인의 효과를 더욱
후라고 밝혔다.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대는
잠에서 깨어난 후 한두 시간이 지난, 즉 오전 9시 반에서 11시
그가 주장하는 가장 이상적인 커피 시간대는 오전 9시 반에서 반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11시 반, 즉 평균적으로 오전 10시 반을 전후한 시간대라는
것이다. 이는 커피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로 끌어낼 수 하지만 중요한 점은 사람마다 수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있는 시간대라고 할 수 있다. 모두에게 동일한 시간대가 적합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밀러 박사는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에는 체내의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최고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각자 본인의 기상 시간대와 생체리듬에 맞춰 가장 좋은 커피
마시는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이
깨어나면서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늦게 일어나서 오후까지 잠이 깨어나지 않는
이 때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코르티솔과 상호작용을 경우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각자 자신만의 리듬을 고려해
하여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더 커지게 되고, 그 결과 카페인이 최적의 커피 타이밍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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