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 Mylife Weekly 887 ::
P. 48

송영한, LIV 골프 데뷔전 공동 24위…                                                 2022년에 리브 골프에 합류한 이후론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새 무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레시먼은 캐머런 스미스, 루카스 허버트, 맷 존스 등 호주 선수들과 함께
          '우승' 마크 레시먼, 69억원 '잭팟'                                                  한 '리퍼 GC'의 단체전 우승도 이끌었다. 리퍼 GC는 합계 4오버파로 2위 크루셔스 GC(12
                                                                                  오버파)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개인전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 단체전 상금으로는 75만 달러를 받은 레시먼은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약 69억 4000만 원)를 가져갔다.


                                                                                  ‘세계 톱10’ 8명 중 7명 탈락


                                                                                  ‘이변의 매치플레이’







           송영한(34)이 리브(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송영한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LIV 골프 마이애미(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오버파 222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송영한은 리브 골프 정규 멤버가 아니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아이언헤즈  소속인  고즈마  진이치로(일본)가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로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톱10’ 선수는 8명이나 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2위 지노
           나섰다.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인뤄닝(중국), 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8
                                                                                  위 찰리 헐(잉글랜드), 9위 유해란 그리고 10위 고진영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활약  중인  장유빈(23)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리브  골프에
           출전했는데, 첫 대회에서 중위권 성적을 냈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조별리그를 넘어 16강에 진출한 ‘톱10’ 선수는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딱 1
           송영한은 이번 대회 상금으로 19만 5000달러(약 2억 8500만 원)를 받았다.                         명뿐이다. 세계 1위 코르다를 비롯해 ‘세계 톱10’ 8명 중 7명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
                                                                                  이변의 매치플레이’가 된 것이다.
           함께 출전한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추가, 최종합계 8오버파 224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리브 골프 5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20위권 이내 성적을 내지                     티띠꾼은 이날 최혜진을 상대로 5홀 차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17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를 챙겼다.                                하지만 코르다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1홀 차로 패했고 리디아 고도 카를로타 시간다
                                                                                  (스페인)에게 2홀 차 패배를 당하면서 16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은 마크 레시먼(호주)에게 돌아갔다. 레시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
           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2위 찰 슈워젤(남아공·5언더파 211타)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유해란은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연장  승부  끝에  패했고  고진영도  1무  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톱랭커가 됐다.
           레시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승의  경력을  보유했다.  2006년엔  한국프로골프
           (KPGA)투어 SBS 지산 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한국 대회에 출전한 '친한파'                   이변의  조별리그를  뚫고  16강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김아림과  김세영  그리고
           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안나린까지 3명이다. 김세영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따돌리고
                                                                                  3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은 안나린 역시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두고 역시 3승으로 16강행
                                                                                  티켓을 잡았다.


                                                                                  하지만  파죽의  2승을  거두던  김효주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에게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윤이나도 로런 코글린(미국)에게 1홀 차로 패하고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16
                                                                                  강전에서 김아림은 스테파니 키리아코(호주)를 상대하고 김세영은 로런 코글린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또 안나린은 코르다를 잡은 에리야 쭈타누깐을 상대한다.


          48 www.mylifeweekly.com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