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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오늘도 그런 이야기다. 나를 하도 놀려 먹어서 나도 대응한               “그러면 이름을 부를 것이지 ‘챠이나’ 가 뭐야 이시키들아~”
               씨드니 쌈돌이의                                  이야기...

               시드니 이야기 제 836회                                                                           내가 눈에 힘을 주며 약간 언성을 높이자, 기가 조금 죽어야
                                                         우리 공장엔 유난히 레바니스들이 많다. 그눔들이 인원이                 하는데... 이눔들은 지금 너댓명 모여 있는 상태... “그렇게
                                                         많다보니까  지들끼리도  으르릉대며  항상  시끄러운데,                부르는게 뭐가 어때서...” 하고 번죽거리는 레바니스들.
               글 한용훈                                     그들의 공통 심술사가 바로 아시안들을 골려 먹는 것이다.
               ssamdorihan@gmail.com
                                                                                                        “야~이시키들아 니들보고 ‘야! 레바니스’ 하고 부르면 기분
                                                         아시안을 골려 먹을 때만큼은 철저히 한편이 되어 은근히                 좋겠어?  그리고  내가  코리언이지  어째서  챠이나야?  이~
                                                         아시안들을  무시하면서  이런저런  장난을  건다.  아무런              시키들아~” 그러자
                                                         이유도  없이  자기들의  근처로  지나가는  중국인이나

                     ‘으~응‘ 과 ’메~롱‘ 의 대결                  월남인에게                                          “너도  우리들에게  레바니스라고  불러~  그리고  코리아나
                              -제 2화-                                                                    챠이나나 그게그거 아냐?”
                                                         “헤이~ 챠이나~~” 하고 씨익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야지를
                                                         놓곤 한다.                                         이런 무식발칙능글한눔들 같으니라구...


                                                         그러면 분명 ‘챠이나’ 로 불린 그 친구는 기분이 나뻤을텐데도             나도 심기가 꽤 불편해져서 쐐기를 박았다.
                                                         그냥 그들 앞을 지나치곤 한다. 그러니까 레바니스들이 자꾸
                                                         아시안들을 우습게 생각한다.                                “얌마~  어째서  챠이나하고  코리아하고  같으냐?  그러면
                                                                                                        네놈들도  이스라엘하고  레바논하고  똑같애?  그리고
                                                         나에게도 한번 그들이 그랬다.                               이시키들아~ 니들보구 ‘야~ 이스라엘’ 하고 부르면 좋겠어?”
                                                                                                        하자
                                                         “헤이~ 챠이나~~” 하고 부르길래, 내가 조용히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얼굴이 벌개지며 말문이 막히는 그들... 레바니스.


                                                         “니들 내 이름 알어? 몰라? ” 하자                          “우리보구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지마...”  하고  인상들을
                                                                                                        나에게 모아서 썼다.
                                                         “알지~”                                          에끼~ 요놈들아... 내가 니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지?

                                                                                                                                         [ 다음 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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