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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대회 건너뛰고 내셔널 타이 골프닷컴은 매킬로이가 출전하려는 대회들은 캐나다 오픈을 비롯해 7월 스코티시 오픈, 9
월 아일랜드 오픈, 12월 호주 오픈까지 각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고 전했다. 더불어 PGA
틀 대회…매킬로이는 다 생각이 있다 투어 경기 일정을 축소하겠다고 한 지난 가을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 그의 DP 월드
투어 참가는 늘고 미국에서의 대회 출전은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옥 갔다온 앙헬 카브레라, 시니어
PGA 챔피언십 우승…리전스 트러디
션 이어 2주 연속 우승
여자친구를 폭행해 징역을 살았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주 리전스 트러디션에서 우승했던 카브레라는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26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콩그래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로리 매킬로이(사진)가 2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PGA) 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 보기 3
토너먼트에 불참한다. 대신 그 다음 주 열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회인 캐나다 오픈에 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출전하기로 해 출전 대회 선정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공동 2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25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메모리얼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시그니처 대회로 규모와 주최자의 상징성을 볼 때 매킬로이가 당연히 출전할 것으로 카브레라는 여자 친구 상해 및 성폭력 협박 등 가정폭력으로 30개월을 복역하고 2023
예상된 대회다. 년 8월 출소했다. 천신만고 끝에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한 카브레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벌써 3승을 거뒀다. 선수들은 “30개월을 복역하고도 실력을 잃지 않은 게
그러나 26일 끝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메모리얼 놀랍다”고 한다.
토너먼트까지 2주 연속 휴식을 취한 뒤 캐나다 오픈에 출전해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준비하는 일정을 택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총상금이 2000만달러에 존 람, 골프 선수 가운데 수입 1위
이르는 반면 캐나다 오픈은 총상금이 980만달러로 절반 수준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700포인트, 캐나다 오픈은 500포인트로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 골프 선수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돈을 가장 많이
차이가 크다. 번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매킬로이가 골프를 좀더 ‘글로벌’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골프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존 람의 세계 랭킹은
현재 72위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방문 당시 골프를 좀더 ‘글로벌’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호주, 싱가포르, 동아시아, 22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에 따르면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수입 스포츠 선수
중동, 남아프리카 등에도 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매킬로이는 “모두가 골프의 성장에 대해 50명 가운데 골프 선수는 이들 5명이었다.
이야기하고 있다면, 특히 투자자들이 골프에 뛰어들어 이익을 내도록 하기 원한다면
모두가 좀더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브스가 수입을 집계한 기간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였다. 포브스는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확인하기 위해 PGA 투어, TGL, LIV 골프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실제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호주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매킬로이가 조사했다. 포브스는 코스에서 올리는 수입 외에 후원 계약, 출연료, 기념품 및 라이선스 등
10월 인도를 처음 방문해 신설 대회인 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코스외 수입과 사업 수익도 이들의 수입에 포함했다.
발표도 나왔다.
그 결과 존 람은 지난 1년간 총수입 1억달러(약 1378억원)를 거둬 전체 스포츠 선수 가운데
12위, 골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람은 총수입 1억달러 가운데 9000만달러를 코스에서 올렸다. 가장 큰 것은 이적료다.
2023년 12월 LIV 골프에 합류한 람은 이적료로 5억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는 이 중 절반은 일시불로 받고, 나머지 절반은 계약기간 4년 동안 매년 균등하게
받는 것으로 계산했다. 이렇게 계산하면 람은 이적료의 일부로만 매년 6000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람은 우승이 없었지만 수입 면에서는 셰플러와 매킬로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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