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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신용카드 리워드 포인트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 리워드 제도가 있는 신용카드는 혜택이 있지만, 수수료와 이자율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티켓, 백화점 상품, 항공권 등 일상 속 다양한 소비를 ‘신용카드 포인트’로 ■ 신용카드 포인트 때문에 카드를 만들 가치가 있을까
결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호주의 대표 소비자 단체인 초이스(Choice)는 “보상 프로그램이 있는 신용카드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특히 “연회비나 높은 이자율로
소셜미디어에는 포인트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한 사진을 자랑하는 인해 얻는 보상이 쉽게 상쇄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게시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포인트에는 장점만큼이나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 중 교수 역시 “추가 혜택이 많은 카드는 그만큼 연회비와 이자가 높다”며, “잔액을
제때 전액 상환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젤 중(Angel Zhong) RMIT대학교 금융학 교수는 “포인트 프로그램은 매력적이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카드사의 정책 변화에 따라 포인트 가치는 언제든 바뀔 수 있고, 포인트가
소멸될 수도 있다”며, “약관을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용카드 포인트는 어떻게 작동하나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는 카드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 ‘포인트 해킹’과 ‘카드 갈아타기’는 어떤 위험이 있나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구조다. 중 교수는 “대체로 1달러를 사용할 때마다 중 교수는 포인트 해킹 또는 ‘크레딧 카드 체리 피킹(churning)’이라고 불리는 관행에
일정 포인트가 쌓이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카드사마다 다르다”고 설명한다. 대해서도 경고한다.
이는 다양한 신용카드를 개설해 가입 보너스(포인트, 캐시백 등)를 받고, 곧바로
적립된 포인트는 기프트카드, 소매 제품,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할 수 해지하는 방식이다.
있으며, 일부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공항 라운지 이용, 여행자 보험, 컨시어지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부 카드는 첫 해 연회비를 면제해주고, 특정 금액을 일정 기간 내에 사용하면
대량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호주 정부의 재정정보 사이트 ‘머니스마트(MoneySmart)’에 따르면, 신용카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출 심사에서 다수의 카드 발급 및 해지 이력은 경고 신호로
포인트 프로그램은 "영화를 보거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관리하면 상환일을 놓치거나 혜택을 온전히 활용하지
■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유 못할 위험도 커진다.
호주국립대학교(ANU)의 마케팅 전공 강사 토니 이거(Toni Eager)는 “포인트
프로그램은 고객을 묶어두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사람들이 이 혜택 때문에 기존 ■ 신용카드 선택 시 고려할 점은?
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머니스마트는 “낮은 이자율과 자신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거 박사는 또한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잘 활용하려면 일정 수준의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소비 습관을 바꾸거나 과소비를 중 교수는 “포인트가 나에게 정말 가치 있는지를 따져보고,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유도하는지는 개인의 금융 이해력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카드를 선택해야 장기적으로 건전한 재정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