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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안 마시면 손해"



          모닝 커피의 놀라운 효능,



          이 정도일 줄이야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시간대와  건강  간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때문만이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 물질 및 항염 성분의 복합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연구  중  하나”라며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는  것이  특히           작용 때문임을 보여준다.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혈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연구의 의의 및 한계
          아침 커피 마신 사람, 사망 위험 16% 낮아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권위의 심장학 학술지 유럽 심장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그는  이어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섭취할  경우  생체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되어 학계의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 공중보건과 열대의학 대학의 루치                  리듬에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의 질을                  주목을 받았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서
          (Lu Qi) 박사 연구팀이 약 20년에 걸친 장기 추적 연구를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며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근거를
          통해 ‘모닝커피’의 건강상 이점을 입증했다.                       심혈관  위험  요인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같은        제공한 셈이다.
                                                         커피라 하더라도 마시는 시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시한 국민건강영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연구는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직접적으로
          양조사(NHANES)에  참여한  40,725명의  성인  남녀를                                                           증명할  수는  없으며,  커피  외의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등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약  9.8년에        커피의 항염 효과, 아침에 더 강하게 작용                         여러 요인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연구팀은
          달했다.  참가자  절반가량은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셨으며,            또한  이번  연구는  커피에  포함된  생리활성  물질—예컨대             후속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 시간과 질병 발생의 구체적인
          나머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이 가진 항염증 효과가 건강 개선의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더  정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핵심 기전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항염 효과는 아침에 더욱                강조했다.
          연구팀은 사망자 4,295명의 커피 섭취 시간과 건강 상태를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  몸의  염증
          분석한  결과,  아침(오전  4시부터  정오  사이)에만  커피를          수치가  오전에  가장  높기  때문으로,  이  시기에  커피를            커피는 ‘언제’ 마시느냐도 중요하다
          마신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               마심으로써  염증을  조절하고  심혈관계  부담을  줄일  수              이  연구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보다  ‘언제
          위험이 16% 낮았고,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있다는 해석이다.                                       마시느냐’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롭게  조명한
          3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커피 섭취량과 관련해서도, 하루 1~3잔을 마시는                커피가  가진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에서는 이러한 건강상                사람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  모두에서  사망  위험  감소          아침  시간대  섭취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무분별한
          이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는 커피 섭취 시간대가 건강에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커피  섭취가  ‘적당히’           야간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있다.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시사하는 결과다.                          이루어졌을 때뿐 아니라, 다소 많은 양을 마셔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인 커피. 이제는 맛과
          “커피는 아침에 마실 때 더 건강에 이롭다”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일정한 효과가 나타난                  카페인  효능만이  아닌,  건강을  위한  ‘시간  전략’까지  함께
          연구를 이끈 루 박사는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의               점도  흥미롭다.  이는  커피의  건강  효과가  단순히  카페인           고려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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