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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논 나 스 , 밀 가 루 소 송 패 소
논나스, 밀가루 소송 패소
논나스 베이크하우스, 250만 달러 소송 패소…법원 “밀가루 문제 아냐”
만 달러 상당의 밀가루 대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정해진 재료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내부 제빵
시작됐다. 이에 논나스는 품질 문제를 들어 250만 달러 전략의 변화가 오히려 품질 저하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규모의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논나스는
2021년부터 반죽이 끈적거리거나 물 흡수가 줄어드는 지론다는 빵 품질이 떨어지자 퍼니 측에
등의 문제를 겪었으며, 공급업체 측에 개선을 요구했다.
“페라리를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연료가 필요하다” 며 개별
퍼니 밀스는 시험 베이킹과 기술자 파견 등 다양한 대응을 밀가루 봉투마다 테스트를 요구했으나, 퍼니 밀스는 계약상
했지만, 밀가루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명확한 근거는 책임이 없는 요구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다. 켈리 앤 리스(Kelly Anne Rees) 판사는 논나스는 계속 밀가루를 주문했고, 제빵 방식에 대한 조정도
판결문에서, 일부 품질 차이는 계절 변화나 곡물 특성 없었다.
때문일 수 있으나, 근본적인 변화는 2021년 하반기 논나스
수석 제빵사 교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했다. 문제 발생 2022년 5월부터 논나스는 밀가루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시점과 인력 변화가 일치한 점도 주요 판단 근거였다. 퍼니 측이 분할 납부를 제안했지만 이마저 거부되자 같은 해
시드니의 유명 제과점 논나스 베이크하우스(Nonna's 8월 공급을 중단했다. 논나스는 밀가루 품질 문제로 재정적
Bakehouse)가 공급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250만 달러 당시 기술 지원 매니저 세르지오 소리아(Sergio Soria)는 “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나, 판사는 “2019년부터 2023
규모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논나스는 두보(Dubbo)에 본사를 이건 더 이상 논나스가 아니다”라며 2021년 10월 사임했고, 년까지 논나스의 매출은 오히려 45% 증가했다”며 이를
둔 벤 퍼니 밀스(Ben Furney Flour Mills)가 "일관성 없는 전문 제빵 경력이 없는 호르헤 지론다(Jorge Gironda)가 그 인정하지 않았다.
밀가루"를 공급해 자사 빵 품질이 저하됐다고 주장했지만, 자리를 대신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법원은 벤 퍼니 밀스의 손을 들어주며, 논나스가 밀린 대금
이후 논나스는 오리지널 레시피로의 회귀를 지시했고, 78만 3,178달러와 이자, 법적 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법적 분쟁은 퍼니 측이 2022년부터 지급되지 않은 78 소리아가 사용하던 글루텐·맥아 첨가 방식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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