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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부동산



         출퇴근 중심에서 커뮤니티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멜버른은 Walk Score 기준에서 CBD의 전체 점수 63점, inner-city
                                                                                  교외인 칼튼과 피츠로이는 90점 이상의 Walkers Paradise로 평가받으며 도보 접근성이 매우
         중심으로…호주 ‘도보                                                              뛰어난 도시로 꼽힌다. 이러한 보행 친화성은 도시 내 상업 지역의 활기를 증대시키고, 소매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친화적 이웃’ 전환 가속화                                                           브리즈번은 최근 퀸스 워프와 하워드 스미스 워프 같은 강변 보행로를 총 7.5km 이상 조성하며

                                                                                  보행 중심 도시 재생을 추진 중이며, LED 조명, 스마트 횡단보도, 교통 완화 설계 등을 도입해
                                                                                  보행자 안전과 접근성을 개선 중이다. 호주 전역의 사례에서도 도보 환경 개선은 건강, 경제,
                                                                                  사회적  효익  면에서  분명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웰링턴·옥스퍼드스티비아
                                                                                  중심가처럼 보행 친화적 거리 설계는 지역 소매 공실률을 17% 감소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또한, 보행 중심 지역은 지역 주민의 신체활동 수준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며 심혈관
                                                                                  질환,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공공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도 구조 투자 비용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퀸즐랜드주정부는  2020년부터  ‘Walkable  Neighbourhoods’을  위한  거리  설계  매뉴얼을
                                                                                  시행하며 지역 개발 기준을 강화하고 도보 기반의 주거 환경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주요
                                                                                  규정으로는 그리드형 거리 네트워크, 최대 250m 이내의 블록, 한쪽 또는 양쪽 인도 설치, 15m
                                                                                  간격 가로수 배치, 공원이나 열린 공간과 400m 이내 거리 확보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호주의 도시들—특히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은 최적 수준의 인구 밀도와 거리
                                                                                  연결성 면에서 여전히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시드니 인구의 51%, 멜버른
          호주에서는  장거리  통근보다  근거리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걸을  수  있는  동네(walkable            18%, 애들레이드 0%만이 적정 밀도를 갖춘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연결성 부족으로 보행
          neighbourhoods)’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와 부동산 업계 트렌드에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르면,  보행  중심의  지역은  생활의  질과  커뮤니티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RS  그룹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신축  주택  구매자  중  약  38%는  도보로  주요         이와 같은 도시 구조의 변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건강, 환경, 사회적 유대, 지역 경제
          시설을 접근할 수 있는 하이퍼로컬 하우징을 미래 주거 형태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집                     활성화 등 다차원적 혜택을 제공하며, 호주 도시의 미래 주거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구조나 기본 편의 시설에 대한 선호를 넘어, 연결성과 지역사회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앞으로도 보행 지향적 도시 설계와 관련 정책 및 인프라 투자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CO.
                                                                                                                             Free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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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t, Quality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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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 speak both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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