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 Mylife Property 902 ::
P. 26
MY Economy / 경제
IMF, 호주 경제 성장 전망 상향…
미중 관세 속에서도 회복력 입증
국제통화기금, 2025-2026년 호주 GDP 성장률 상향 조정
미국 관세 압박에도 중국,인도 경제 성장도 예상보다 탄탄
관세와 함께 미국 달러화 약세도 겹치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MF
는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꼽았다. 중국은 2025년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4월 전망치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IMF는 "2025
년 상반기 예상보다 강한 경기 회복과 미.중 간 관세 대폭 완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 역시 올해와 내년 모두 6.4%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의 경제 회복력이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물가 안정,
강한 고용시장, 정부의 인프라 지출 확대 등이 성장률 상향 조정에 기여한 요소로 꼽혔다. 또한 최근
소비자 지출이 안정세를 보이며, 내수 중심의 성장 기반이 탄탄해졌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호주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반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미중
간 무역 긴장을 완화시키며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와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호주의 자원 수출 확대와 기업 신뢰도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IMF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은 향후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다시 강경하게 추진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 의존 경제에 부정적 파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IMF는 2025년 호주의 GDP 호주 정부는 IMF의 이번 전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고물가와 주택시장 불균형 등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8%로, 2026년에는 2.1%에서 2.2%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글로벌 구조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호주 경제는 비교적 견조한
경제에 대한 전망 역시 상향 조정된 흐름과 일치한다. 다만 IMF는 여전히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하방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 부담과 금리 민감도 등 현실적인 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리스크에 기울어 있다"고 경고하며, 글로벌 성장세가 최근 몇 년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성장률 조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다. 호주 중앙은행(RBA) 역시 최근 발표에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을 드러냈다.
미국 기업들이 8월 1일 시행되는 관세 인상 전 수입을 서두르면서 단기적인 무역 흐름에 영향을 물가 상승률이 점차 목표 범위에 접근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소비와 기업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여러 주요 경제국들은 최근 미국과 관세 회피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실질 평균 관세율은 24.4%에서 17.3%로 낮아졌다고 IMF는 밝혔다. 한편,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경제 흐름에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뿐만 아니라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의 안정 여부, 유럽의 경기 둔화 등이 호주의 수출 및 투자 환경에 변수로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대부분 국가에 적용되는 10% ‘기본 관세율’을 15~20%까지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단기적인 성장세보다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중요하다”며 조개혁과 혁신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