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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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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세대교체 속 공정세제 요구
“부의 세습 막아야” — 부활한 ‘네거티브 기어링’ 개혁 논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유권자 구성이다. 밀레니얼과 Z 아니면 언제 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세대가 이제 호주에서 가장 큰 유권자 그룹이 되었고,
다음 선거 때는 이 격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 “세제 개편 논의, 다시 시작돼야 할 때”
시스템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야당 시절, 노동당은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선거에서
있고, 실질적인 개혁을 바라고 있다. 정부가 주최하는 네거티브 기어링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모두 패배했다.
생산성 라운드테이블은 이제 단순한 생산성 논의를 넘어 하지만 당시 패배의 원인은 세금 정책만이 아니었다. ACTU
광범위한 세제 개혁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일부 기업계는 의 이번 제안은 강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지만, 중요한
이를 '증세의 명분'으로 보고 경계하지만, 개혁론자들은 “더 점은 호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논쟁의 장’을 다시 열었다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세금 시스템”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것이다. 현재의 세금 부담은 공정하지 않으며, 이를 외면하는
정부는 개혁을 원하는 젊은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세수 확대가 목적이 아니다”고
주장하지만, 세금 감면을 원한다면 재정 균형을 위해 동시에, 생산성위원회는 매출 10억 달러 이하 기업에 대해
어딘가에서 재원을 마련해야 하며, 지출 삭감만으로는 20% 고정 법인세율을 제안했고, 순현금 흐름에 5% 세율을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조세 체계를 재설계하는 것이 적용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기업은 더 많은
유일한 해법이라는 설명이다. 세금을 내게 되지만, 중소기업은 초기 자본 형성에 유리해질
수 있다. 기득권의 반발은 예상되지만, 이제는 다양한
호주노동조합협의회(ACTU)는 최근 정부의 생산성 회의에서 계층의 국민들이 ‘공정한 세금’에 대한 논의에 직접 참여해야
2019년 연방선거는 이제 뒤로하고, 그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네거티브 기어링과 자본이득세 개혁을 공개적으로 요구할 할 때다. 이 제안들이 반드시 현실화될 필요는 없지만, “크고
보냈다고 ‘믿고 싶은 메시지’들도 함께 정리할 때다. 빌 쇼튼 것이라 발표했다. 이들의 제안은 “투자 부동산 한 채까지만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허용하는 것이 건강한 민주주의다.
당시 노동당 대표는 네거티브 기어링 개혁 등 다소 급진적인 세제 혜택을 인정하자”는 내용이다. ACTU 사무총장 샐리
정책을 선거에 내세웠지만, 이후 6년간 호주는 극적으로 맥매너스는 <인사이더스> 방송에서 “현 체계를 5년간 다만 참고할 사례가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과거 3단계
변했다. 우리는 전 세계적 팬데믹을 겪었고, 그 여파는 유지하되, 이후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지 소득세 감면 정책 변경에도 처음엔 반대하다가, 여론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주거 위기는 우리 사회의 구조까지 않으면 젊은 세대에게 ‘평생 집 못 가질 것’이라는 말을 형성된 뒤 방향을 틀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 될 가능성이
흔들고 있다.
하는 셈”이라며, “2019년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됐다. 지금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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