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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고지원,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고지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여자골프 랭킹 수직 상승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랭킹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지원, 첫 우승 후 세계랭킹 146위로 107계단 상승                                             PGA PO 1차전 우승 로즈,

                                                                                      남자 골프 세계 9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정상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 9위에 올랐다. 로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0위보다 11계단 상승, 9위에 자리했다.


                                                                                   로즈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J.J. 스폰(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로즈는 지난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KLPGA 정상에 오른 고지원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고지원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46위에 이름 올렸다. 지난주보다
          107계단 상승한 순위다.


          고지원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노승희(19언더파 269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발을 들여놓은 뒤 61번째 도전 만에 맛본 첫 우승 감격이었다.
          앞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253위로 급반등 했던 고지원은 이어진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다시 100계단 이상 점프, 커리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전체적인 랭킹 변화는 없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임성재(27)가 지난주  30위에서 1계단 오른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34)은 59위를 마크했고, PGA 투어 PO 1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지난주 2년 9개월 만에 여자골프 1위 자리를 탈환한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그대로 정상을                        오른 김시우(30)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63위에 자리했다.
          유지한 것을 비롯해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상위권을 지켰다.                                                                김주형(23)은 지난주 74위에서 76위로 2계단 하락했다. 세계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이고  류해란(9위),  고진영(16위),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러, 저스틴 토머스,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최혜진(23위), 김아림(28위)이 뒤를 따랐다.고지원의 이번 세계랭킹 급등은 꾸준한 노력과                      뒤를 따랐다. PO 1차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스폰은 6위에 올랐다.
          끈기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자신감을 얻은 고지원은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릴 것으로 기대된다.                                          저스틴 로즈의 이번 우승과 랭킹 상승은 그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2
                                                                                   년 6개월 만에 거둔 우승은 그간의 부진을 털고 다시 세계 정상권에 도전할 발판이 됐다.
          또한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골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무대에서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은 국내 골프 팬들에게 큰 희망과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임성재가
                                                                                   2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시우와 안병훈도 좋은 성적을
                                                                                   내며 뒤를 받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한국 골프 팬들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한편,  세계  랭킹  상위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로리
                                                                                   매킬로이와 잰더 쇼플러 등 쟁쟁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순위 변동이 예상돼 더욱 흥미로운 시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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